이탈리아 3대 클럽 다 뛰어본 '레전드 of 레전드' 피를로가 직접 선정한 5명의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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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3대 클럽 다 뛰어본 '레전드 of 레전드' 피를로가 직접 선정한 5명의 레전드
  • 이기타
  • 발행 2021.12.16
  • 조회수 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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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선수도 아닌 피를로가 선정해서 더욱 의미있는 결과였다.

중원 조율 능력과 시원한 롱패스로 최고가 된 피를로.

선수 커리어로는 누구나 리스펙할 업적을 쌓았다.

이탈리아와 세리에A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다.

 

 

노숙자 포스를 뿜어내는 그의 피곤한 눈매.

이게 바로 축구 주머니였다.

 

UEFA
UEFA

 

선수 때 포스를 감독으로도 보여줬으면 좋았으련만.

안타깝게도 아직까지는 기대 이하다.

 

Goal.com
Goal.com

 

아무튼 대단한 업적을 쌓으며 선수에서 은퇴한 피를로.

은퇴 기자회견 당시 이런 질문을 받았다.

"그동안 만났던 선수 중 분야별 최고의 선수를 꼽는다면?"

 

The Guardian
The Guardian

 

그러자 다섯 부문에 걸쳐 피를로가 선정한 5명의 레전드.

첫 번째는 호나우지뉴였다.

이에 대해 피를로는 "기술적으로 가장 뛰어났던 건 호나우지뉴"라고 이유를 밝혔다.

 

beIN SPORTS
beIN SPORTS

 

피를로는 "기술적으로 가장 뛰어났던 건 호나우지뉴"라고 밝혔다.

두 번째로 선정한 선수는 리오넬 메시.

당연히 빠지면 섭섭하다.

심지어 다른 것도 아닌 "최고의 선수" 부문에서 피를로의 선택을 받았다.

 

90Min
90Min

 

세 번째는 최고의 동료 부문.

다들 짐작했겠지만 여기선 가투소가 선택을 받았다.

두 선수는 이탈리아 대표팀과 AC밀란에서 찰떡 호흡을 자랑한 바 있다.

 

Sportbible
Sportbible

 

네 번째는 최고의 수비수 부문.

역시나 이탈리아와 AC밀란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인 네스타가 이름을 올렸다.

 

Sports Mole
Sports Mole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 다섯 번째 부문.

피를로가 상대하기 가장 짜증났던 선수로 박지성이 이름을 올렸다.

 

90Min
90Min

 

과거 맞대결 당시 피를로를 모기처럼 쫓아다닌 박지성.

피를로 입장에선 꿈에도 나올 법한 집착이었다.

 

 

 

 

 

 

 

심지어 은퇴 기자회견 뿐 아니라 자서전에서도 박지성을 언급했다.

워낙 유명한 내용이라 설명은 생략한다.

 

피를로 자서전

 

결과적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최고의 테크니션 : 호나우지뉴.

2. 최고의 선수 : 메시.

3. 최고의 동료 : 가투소.

4. 최고의 수비수 : 네스타.

5. 최고의 모기 : 박지성.

 

The Athletic

 

쟁쟁한 선수들 틈에서 당당히 모기도르를 수상한 박지성.

다른 선수도 아닌 피를로가 선정해서 더욱 의미있는 결과였다.

 

움짤 출처 :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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