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귀환..." 리버풀 홈구장 안필드에 '제라드 감독'이 입장하자 벌어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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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귀환..." 리버풀 홈구장 안필드에 '제라드 감독'이 입장하자 벌어진 일
  • 이기타
  • 발행 2021.12.12
  • 조회수 11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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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낭만이다.

리버풀의 영원한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

팀이 힘들 때나 기쁠 때나 항상 캡틴으로 중심을 지켰다.

시간이 흘러도 리버풀과 제라드의 연결고리는 여전하다.

 

 

자타가 공인하는 리버풀의 레전드.

운명의 장난처럼 그가 상대 팀 감독으로 돌아왔다.

 

Daily Record
Daily Record

 

감독이 된 후 레인저스에서 성공 신화를 이어간 제라드.

올 시즌 초반 아스톤 빌라의 부진과 함께 긴급 러브콜을 받게 됐다.

 

The Times
The Times

 

제라드 감독 부임과 동시에 초반 4경기에서 3승 1패로 확 달라진 아스톤 빌라.

이젠 리버풀을 상대로 화살을 겨누게 됐다.

당연히 제라드 감독 입장에선 만감이 교차했을 리버풀전.

경기를 앞두고 클롭 감독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Metro
Metro

 

"클롭 감독에게 영원히 감사할 거다."

"항상 자신의 팀을 이끌고 자기 방식대로 하라는 최고의 조언을 받았다."

"발전하고, 나만의 여정을 시작하면 필요한 지원을 모두 하겠다는 그의 말."

"감독에 대한 야망을 갖고 있던 내게 황금과도 같은 조언이었다."

 

 

 

드디어 성사된 전설의 귀환.

아스톤 빌라 선수들이 입장할 때만 해도 야유를 보내던 리버풀 팬들.

 

 

 

제라드 감독이 입장하자 기립 박수를 보냈다.

곧바로 제라드 감독 역시 리버풀 팬들에게 박수로 감사를 표했다.

 

 

 

야유를 기립 박수로 바꾼 제라드 감독의 위상.

리버풀 팬들이라면 유독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경기 전부터 이어진 낭만.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고 서로에게 양보란 없었다.

 

'GOAL' 트위터
'GOAL' 트위터

 

리버풀을 상대로 아스톤 빌라가 선보인 질식 수비.

후반까지도 리버풀은 아스톤 빌라 골문을 공략하지 못했다.

 

아스톤 빌라 트위터
아스톤 빌라 트위터

 

그렇게 이어진 아스톤 빌라의 폭풍 수비.

살라가 밍스 상대로 PK 획득에 성공하며 균형을 깼다.

 

'Premier League' 트위터
'Premier League' 트위터

 

곧바로 결승골이 된 살라의 PK 득점.

제라드 감독은 친정팀 리버풀을 상대로 아쉽게 0-1 석패했다.

 

'Gerrard8FanPage' 트위터
'Gerrard8FanPage' 트위터

 

하지만 결과와 별개로 제라드 감독의 색깔을 느낄 수 있었던 경기.

친정팀 리버풀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시간이 흘러 리버풀 감독이 되길 바라는 팬들.

훗날 상대팀이 아닌 리버풀 감독으로 박수받으며 입장하는 날이 오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오란다", "인기"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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