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열린 발롱도르 시상식.
올해 수상자는 메시로 현존 축구선수 중 최고가 됐다.
그동안 따낸 발롱도르 횟수만 7회.
수많은 동료 선수들이 메시에게 축하를 건넸다.
경쟁자 레반도프스키 역시 메시를 리스펙하며 훈훈한 분위기 속 마무리됐다.
하지만 메시의 수상이 영 탐탁치 않았던 호날두.
발롱도르 이후 메시를 까내리는 글에 'Factos'라며 댓글을 남겼다.
꽤나 파장을 일으킨 호날두의 'factos.'
각종 패러디를 양산하며 잠시 밈처럼 사용되기도 했다.
그렇게 조금씩 잠잠해지던 찰나.
최근 호날두가 올린 인스타 게시글에서 다시 한 번 점화됐다.
'factos' 댓글 달 때도 남긴 저 이모티콘.
볼 때마다 킹받는다.
그리고 이어진 동료들의 댓글.
헌데 수많은 댓글 중 유독 눈에 띄는 'Factos.'
처음엔 일반 팬인 줄 알았다.
하지만 계정 옆에 달려있는 인증 마크.
뭔가 심상치 않다는 게 감지됐다.
계정을 확인해보니 어딘가 익숙한 이 분.
맞다.
호날두 어머니였다.
아.... 어머니라면 인정할 수밖에 없다.
엄크 제대로 떴다.
그리고 이어진 또 한 명의 'Factos' 댓글.
이번에도 어딘가 익숙한 이름이다.
계정을 타고 들어가보니 또 한 번 익숙한 얼굴이 나왔다.
그렇다.
이번엔 호날두 누나였다.
졸지에 'Factos'로 대동단결한 호날두 가족.
이제 남은 건 한 명이다.
슬슬 키보드가 간절거리기 시작할 호날두 아들 '젖주.'
호날두 아들마저 뜬다면 3대에 걸쳐 'factos' 집안이 완성될 전망이다.
움짤 출처 : 유튜브 'Mr Ma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