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맨유를...???" 국대 후배 '손흥민'의 맨유 입단을 언급하며 '박지성'이 보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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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맨유를...???" 국대 후배 '손흥민'의 맨유 입단을 언급하며 '박지성'이 보인 반응
  • 이기타
  • 발행 2021.12.10
  • 조회수 6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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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팬 입장에서도 흥미로운 박지성의 코멘트.

차범근의 뒤를 이어 박지성-손흥민으로 이어지는 한국 최고 선수 계보.

특히 박지성 이후로 많은 선수들이 해외 진출을 이뤄냈다.

박지성이 '해외 축구의 아버지'라 불리는 이유다.

 

 

손흥민 역시 선배들에 대한 감사함을 수시로 드러냈다.

지난 토트넘과 재계약 직후에도 박지성을 언급했다.

 

토트넘 인스타그램

 

"어릴 때부터 맨유 경기를 많이 챙겨봤죠."

"지성이 형의 영향이 있었고, OT는 제 마음 속 엄청난 경기장으로 기억됐어요."

"맨유와 6-1 당시 팀 경기력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좋았어요."

"지금도 그때 경기로 지성이 형을 놀리곤 해요!

 

토트넘 인스타그램
토트넘 인스타그램

 

감사함과 동시에 맨유전 6-1 대승으로 놀렸다는 손흥민.

박지성 역시 손흥민을 만나면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흥민이한테 맨유전 때는 살살좀 하라고 이야기한다."

"그런데 더 독하게 하는 것 같더라..."

 

전북 현대
전북 현대

 

물론 박지성 역시 필살의 '라떼' 반격기가 있었다.

"라떼는 그렇게 안 졌어! 우리가 다 이겼다고!"

 

tvN '손세이셔널' 방송화면
tvN '손세이셔널' 방송화면

 

말은 이렇게 해도 누구보다 서로를 존중하는 두 사람.

박지성 역시 공개 석상에서 수시로 손흥민을 높이 평가했다.

 

'KBS1' 뉴스화면
'KBS1' 뉴스화면

 

"손흥민은 EPL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다."

"노력으로 지금 위치까지 올라왔고, 자랑스럽다."

"치열하고 경쟁이 심한 EPL 무대에서 오랫동안 좋은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도 보여줄 게 더 남았다."

 

DMU
DMU

 

최근 진행된 '골닷컴'과 인터뷰에서도 손흥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흥미로운 건 박지성이 손흥민의 맨유행을 언급했다는 사실.

"손흥민은 이미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신을 증명했다."

"그가 맨유에서 굉장히 잘할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한 기량이라고 생각한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물론 손흥민의 맨유행엔 걸림돌이 있었다.

"유일한 문제는 호날두가 이미 있단 거다."

"손흥민이 가장 좋아하는 7번 셔츠를 얻지 못할 수 있다."

 

유튜브 'Manchester United Foundation'
유튜브 'Manchester United Foundation'

 

애초에 손흥민의 맨유 주전 가능성을 의심하지 않은 박지성.

그와 동시에 다른 선수들의 이름도 거론했다.

"손흥민을 제외한다면 두 명의 선수를 꼽고 싶다."

"잠재력이 훌륭한 황희찬이나 이강인을 추천한다."

 

Teller Report
Teller Report

 

현실성 여부와 별개로 후배들을 위한 코멘트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다.

이어 과거 동료였던 호날두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과거 클럽에서 전성기를 보낸 후 맨유로 돌아온다는 건 쉽지 않다."

"호날두이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는 라커룸에서도, 경기 직전에도 항상 공을 옆에 갖고 있었다."

"훈련장에 가장 먼저 도착하고, 가장 늦게 퇴근하는 선수였다."

"과거 호날두가 한 모든 것을 본 동료로서 지금의 활약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Eurosport
Eurosport

 

여러모로 국내 팬 입장에서도 흥미로운 박지성의 코멘트.

브로들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움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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