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으로 유명한 영국 배우 톰 홀랜드.
영국인답게 홀랜드 역시 축구 사랑이 남다르다.
흥미로운 건 홀랜드가 응원한다고 밝힌 클럽이다.
홀랜드는 최근 'GQ'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다음 질문을 받았다.
"당신이 가장 보고 싶은 UEFA 챔피언스리그 대진은?"
이 질문에 홀랜드는 다음과 같이 답했다.
"토트넘과 브렌트포드요."
이유는 간단했다.
"토트넘은 내가 응원하는 팀이고, 브렌트포드는 삼촌이 응원하는 팀이다."
흥미로운 건 이 자리에서 홀랜드가 밝힌 최애 선수다.
주인공은 바로 손흥민이다.
실제로 손흥민의 득점 영상에 '좋아요'를 누르기도 했던 홀랜드.
유명 축구팬답게 최근 발롱도르 시상식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진정한 성덕이 뭔지 보여주는 이 남자.
축구의 신이자 7발롱 메시와도 만나 인사를 나눴다.
이어 음바페와도 만나 인사를 나눈 홀랜드.
여기서 토트넘 팬다운 질문을 건넸다.
"혹시 토트넘 오는 거 어때요?"
그러자 "절대 불가능하다"며 단호하게 두 차례 거부한 음바페.
립서비스라도 할 법 했지만 절대 틈을 주지 않았다.
토트넘 팬 홀랜드가 받게 된 상처.
이 상처는 홀랜드의 최애 선수 손흥민이 깔끔하게 치료했다.
브렌트포드전 득점 직후 '스파이더맨' 셀레브레이션을 펼친 손흥민.
경기 후 스파이더맨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이 사실을 조명했다.
최애 선수에게 받는 시그니쳐 셀레브레이션이라니.
이게 바로 진짜 성덕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홀랜드가 넘기엔 너무나도 높았던 벽 음바페.
그래도 메시한테 제안하지 않은 게 다행이다.
움짤 출처 : 'ESPN UK'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