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내보낸 볼..." 애매하게 돌려준 뒤 골 넣으려 한 '에버튼 선수'의 비매너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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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내보낸 볼..." 애매하게 돌려준 뒤 골 넣으려 한 '에버튼 선수'의 비매너 플레이
  • 이기타
  • 발행 2021.12.03
  • 조회수 9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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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도 좋지만 페어 플레이 역시 중요한 법이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리버풀과 에버튼의 머지사이드 더비.

지역 라이벌로 매 경기 때마다 혈투가 벌어진다.

이번 역시 결과와 별개로 치열한 경기가 이어졌다.

 

 

스코어 자체는 4-1로 다소 싱거웠던 승부.

하지만 그 내용은 전혀 달랐다.

 

'Premier League' 트위터
'Premier League' 트위터

 

전반부터 이어진 두 팀 선수들 사이 신경전.

그 과정에서 멱살 드리블까지 등장했다.

 

 

 

마치 전쟁을 방불케 하는 두 팀 간 맞대결.

심지어 유혈 사태까지 발생했다.

 

 

 

 

그렇게 점차 고조된 신경전.

두 선수들 사이 직접적으로 충돌하는 모습 역시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그래도 부상자가 발생한 뒤엔 동업자 정신을 발휘했다.

후반 들어 론돈이 쓰러져 통증을 호소한 상황.

 

'SPOTV' 중계화면
'SPOTV' 중계화면

 

한창 공격을 진행하려다 쓰러진 론돈을 목격한 반 다이크.

곧바로 공을 걷어내며 페어 플레이 정신을 보였다.

 

'SPOTV' 중계화면
'SPOTV' 중계화면

 

팀이 지고 있었던 상황이라 길게 아파할 틈도 없었다.

론돈은 곧바로 일어나 벤치로 향했다.

 

'SPOTV' 중계화면
'SPOTV' 중계화면

 

그런 론돈을 향해 박수쳐준 에버튼 팬들.

거친 신경전 끝에 드디어 나온 훈훈한 장면이었다.

 

'SPOTV' 중계화면
'SPOTV' 중계화면

 

론돈 대신 교체 투입된 선수는 고든.

여기까진 모든 게 좋았다.

 

'SPOTV' 중계화면
'SPOTV' 중계화면

 

문제는 이후 상황이었다.

곧바로 리버풀 측에 볼을 넘겨주려던 에버튼 선수들.

그 과정에서 히샬리송이 애매한 공간으로 패스를 전달했다.

일반적으로 이런 경우엔 리버풀이 볼을 소유하기까지 기다려주는 게 관례다.

 

 

 

하지만 애매한 패스 이후 곧바로 압박 들어간 히샬리송.

리버풀 측에선 순간적으로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혹시나 조금이라도 늦었다면 동점골을 허용할 뻔했던 상황.

물론 이 장면 자체가 규정에 나온 건 아니지만 매너의 문제였다.

 

talkSPORT
talkSPORT

 

리버풀 입장에선 당황스러웠을 히샬리송의 플레이.

승부도 좋지만 페어 플레이 역시 중요한 법이다.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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