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초반부터 불을 뿜던 홀란드의 득점 페이스.
리그에서만 6경기에서 9골을 터트렸다.
이제 홀란드에게 더이상 검증은 필요하지 않다.
최근 부상을 당하며 잠시 전열에서 이탈한 상황.
드디어 홀란드가 회복해 돌아왔다.
볼프스부르크전을 앞두고 벤치 명단에 포함된 홀란드.
드디어 후반 27분 경 홀란드가 투입을 준비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따로 없는 그의 자태.
많은 팬들이 기다려온 그 순간이 드디어 돌아왔다.
시간이 많다고 보긴 어려웠던 후반 중후반대.
홀란드 입장에선 감각만 올려도 성공적이었다.
하지만 역시나 홀란드는 홀란드였다.
투입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곧바로 팀에 추가골을 안겼다.
분데스리가 로고를 연상케 하는 역동적 득점.
이 득점으로 본인의 최근 분데스리가 50경기 50골을 완성했다.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홀란드의 득점 본능.
득점 직후 홀란드는 곧바로 카메라를 가리켰다.
홀란드가 보여준 비주얼 스타의 진면모.
문제는 홀란드가 가리킨 방향이 볼프스부르크 팬들 쪽이었단 사실.
손가락이 가리킨 곳엔 볼프스부르크 관중의 주먹 감자가 기다리고 있었다.
마치 영화를 방불케 하는 카메라 무빙.
이렇게 또 하나의 명장면이 완성됐다.
그렇게 3-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한 도르트문트.
홀란드의 복귀전과 복귀골까지 동시에 터지며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경기 후 도르트문트 관중에게 유니폼을 전달한 홀란드.
개인적으로 주먹 감자 관중에게 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경기 후 "카메라맨이 MVP"라며 유쾌한 반응을 보인 홀란드.
다시 홀란드의 축구가 본격적으로 가동 준비를 마쳤다.
움짤 출처 : 'tvN SPORTS' 중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