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반 시즌도 채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페네르바체 팬들 사이 김민재의 인기는 절대적이다.
더비전에서도 맹활약하며 지지도는 극에 달했다.
매 경기가 끝난 뒤 SNS 상에서 이어지는 김민재 극찬 세례.
사실 페네르바체로 가기 전까지 유일하게 걱정됐던 요소가 팬들이다.
워낙 열광적인 것으로 유명한 페네르바체 팬들.
만약 초반 부진이라도 할 경우 그만큼 후폭풍도 거셀 거라 예상됐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잘해준 김민재.
페네르바체 팬들의 열정은 곧 김민재를 향한 환호로 이어졌다.
그러자 페네르바체 팬들 사이 또다른 한국인 선수를 영입하자는 의견 역시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최근 SNS 상에서도 팬들의 김민재 사랑은 이어졌다.
황인범의 응원 댓글에 김민재가 남긴 "Come to Fenerbahce" 답글.
그러자 일제히 황인범에게 작업 들어갔다.
황인범 뿐만이 아니다.
김민재에게 댓글 남기러 온 정우영, 황의조 역시 무지성 영입 제안을 받았다.
심지어 나상호와 정승현에게도 영입 제안이 이어졌다.
요즘 페네르바체 팬들 사이 유행하고 있는 이 댓글.
그런데 실제로 페네르바체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한국인 선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주인공은 전북 현대 공격수 송민규.
전북 입단 초기 부진했지만 점차 올라가고 있는 경기력.
기본적으로 송민규의 재능 자체는 무시할 수 없다.
벤투 감독 역시 송민규에게 조금씩 기회를 부여하는 중이다.
그 과정에서 이어진 페네르바체 이적설.
이미 지난 10월에도 한 차례 점화된 바 있다.
터키 매체 'NTV스포르'는 페네르바체의 겨울 이적시장 영입 명단에 2명을 언급했다.
이 2명 중 한 명이 바로 송민규다.
나머지 한 명은 '근본론'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야누자이.
현재 윙어 포지션이 부족한 페네르바체의 상황.
송민규를 왼쪽 윙어, 야누자이를 오른쪽 윙어로 분류해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매체에서 언급한 송민규의 이적료는 20억.
하지만 이 금액은 전북이 송민규를 영입할 당시 이적료다.
만약 이적이 성사될 경우 그 이상의 금액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송민규가 아니더라도 한국인 선수에 좋은 인상을 갖게 된 페네르바체.
그만큼 김민재의 올 시즌 활약이 대단하다.
김민재에 이어 또 한 명의 한국인 선수 영입을 바래본다.
움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