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약스를 거친 월드클래스 선수들은 한둘이 아니다.
그만큼 유망주의 산실로도 불리는 아약스.
이 팀에서 2016-17 시즌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선수가 있다.
주인공은 토트넘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
당시 아약스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았다.
토트넘은 산체스를 데려오기 위해 클럽 레코드 이적료 기록을 세웠다.
그 뿐 아니라 에레디비지에 최다 이적료 기록까지 경신했다.
안정감있는 활약을 보이며 토트넘 주전 센터백으로도 활약한 산체스.
하지만 이후 불안한 활약으로 어느 순간 신뢰를 잃었다.
올 시즌 역시 산체스의 폼은 심각하다.
초반 '싼다' 듀오로 잠시 부활하나 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최근 약체 무라와 경기에서도 결승골 실점 빌미가 됐다.
콘테 감독 체제 쓰리백에서도 자리를 잃은 상황.
그런데 사실 이 모든 사태를 예견(?)한 인물이 있다.
과거 신태용 감독이 토트넘 경기장에 찾아가 직관을 했을 때였다.
당시 산체스를 유심히 지켜보던 신태용 감독.
이내 산체스에 대한 평가를 시작했다.
첫 한마디는 바로...
"난 쟤 마음에 안 들어."
당시까지만 해도 기대와 불안이 공존했던 산체스의 상황.
하지만 신태용 감독의 눈에는 불안한 모습만이 노출됐다.
계속해서 선발로 뛰는 걸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그럼에도 포체티노 감독은 산체스를 신뢰하고 있던 상황.
신태용 감독은 산체스의 장점을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스피드."
하지만 전반적으로 실수도 잦고 기본기가 좋지 않다는 의견을 표출했다.
지금 폼으로 보면 꽤나 정확한 평가다.
무라전 직후 토트넘 출신 오하라는 다음과 같이 평가하기도 했다.
"몇몇 선수들은 직접 언급하겠다."
"도허티, 은돔벨레, 알리, 산체스는 충격적이다."
"오늘 퍼포먼스 자체에 창피할 줄 알아야 한다."
현재 방출 명단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산체스.
이대로면 앞으로도 산체스의 자리는 없다.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