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이 절실했는데..." 누구도 예상치 못한 카드를 꺼냈던 '무리뉴 감독'의 소름돋는 용병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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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이 절실했는데..." 누구도 예상치 못한 카드를 꺼냈던 '무리뉴 감독'의 소름돋는 용병술
  • 이기타
  • 발행 2021.11.23
  • 조회수 18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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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다시 무버지로 떡상했다.

인테르 시절 트레블 기억이 있었던 세리에A 무대.

올 시즌 무리뉴 감독이 절치부심 AS로마에서 재기를 노렸다.

초반부터 굉장한 페이스로 다시 부활을 예고하나 싶었다.

 

 

심지어 세리에A 선두까지 치고 올랐던 AS로마.

하지만 최근 다시 부진하며 순위는 6위까지 추락했다.

 

The Mirror
The Mirror

 

무리뉴 감독에게 절실했던 제노아와의 맞대결.

공교롭게 이 경기는 첼시 시절 사제 지간 셰브첸코 감독과의 대결이기도 했다.

 

유튜브 'Serie A'
유튜브 'Serie A'

 

사제의 연과 별개로 무리뉴 감독에게 절실했던 승리.

경기는 후반 막판까지 0-0 흐름을 팽팽하게 유지했다.

그러자 무리뉴 감독이 후반 30분 경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헌데 그 카드가 다소 의외였다. 

 

'Owuraku Ampofo' 트위터
'Owuraku Ampofo' 트위터

 

주인공은 성인 무대 통산 2경기가 전부인 03년생 아페나 기안.

경험이 전무한 유망주를 절체절명의 순간 투입했다.

그리고 이 승부수는 완벽히 들어맞았다.

 

 

 

교체 투입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터진 기안의 선제골.

기안의 프로 데뷔골이기도 했다.

 

 

 

기안은 데뷔골 직후 자신을 믿어준 무리뉴 감독에게 달려왔다.

그러곤 모두 얼싸안고 기뻐했던 이들.

무리뉴 감독 역시 기안을 향해 무어라 외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여기까진 사제 지간의 감동적인 포옹 정도로 생각됐다.

하지만 알고보니 두 사람의 대화는 전혀 예상 밖이었다.

 

AS로마 트위터
AS로마 트위터

 

사실 경기 전 기안에게 "오늘 잘하면 100만 원 짜리 신발을 사주겠다"고 약속한 무리뉴 감독.

대충 대화 내용은 이랬다.

기안 : "무버지!!!! 오늘 잘하면 신발 사준다고 했던거 잊지 마요!!!! 100만 원 짜리 그때 그거!!"

무리뉴 : "안 잊었어 자식아!! 다 기억해!! 내일 아침에 사줄게!!!"

 

BBC
BBC

 

이유가 있었던 무리뉴 감독의 손동작.

더 놀랍게도 기안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후반 막판 엄청난 슈팅으로 멀티골까지 기록했다.

 

 

 

무리뉴 감독이 후반 막판 던진 회심의 승부수.

그 유망주는 프로 데뷔골 포함 멀티골로 완벽히 기대에 부응했다.

 

'footballitalia' 트위터
'footballitalia' 트위터

 

그리고 이제 대망의 약속을 거행할 시간.

기안이 데뷔골의 기쁨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했던 그 신발.

마침내 기안이 신발을 품에 안았다.

 

BT SPORT
BT SPORT

 

무리뉴 감독 역시 포옹으로 축하해준 기안.

무버러지와 무버지를 오가는 그의 평가.

이번엔 다시 무버지로 떡상했다.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