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에 이런 이름이 있어?" 졸지에 멀쩡한 이름 두고 '토닉워터'로 강제 개명당한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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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에 이런 이름이 있어?" 졸지에 멀쩡한 이름 두고 '토닉워터'로 강제 개명당한 사나이
  • 이기타
  • 발행 2021.11.19
  • 조회수 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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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강제 개명.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이름.

특히 한국어 관점에서 바라볼 경우 특이한 이름 역시 수두룩하다.

이는 축구선수 역시 마찬가지다.

 

 

해축 선수 중에서도 정말 다양한 이름들이 존재한다.

당장 떠오르는 선수만 해도 니에미, 부랄, 시바사키 등.

 

MBC '마이리틀텔레비젼' 방송화면
MBC '마이리틀텔레비젼' 방송화면

 

해설하는 입장에서 상당히 곤욕스러울 이름들.

대충 정리만 해도 이정도다.

 

MBC '마이리틀텔레비젼' 방송화면
MBC '마이리틀텔레비젼' 방송화면

 

그 과정에서 해설 실수로 레전드를 쓰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석세스 사건을 빼놓을 수 없겠다.

 

왓포드
왓포드

 

그리고 여기에 최근 또 한 명의 선수가 추가됐다.

에브리타임에 올라온 한 가지 질문.

"K리그 선수 중 토닉워터라는 선수가 있나?"라는 게 주제였다.

 

에브리타임
에브리타임

 

축구 중계 방송 도중 자꾸만 '토닉워터'라 부른 해설진.

수원과 전북 경기라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런 선수는 없다.

내가 아는 토닉워터라곤 이것 뿐이다.

 

토닉워터
토닉워터

 

K리그 팬들조차 생소한 토닉워터의 존재.

그 와중에 요즘 기술로 추천해주는 '워터픽' 광고.

 

에브리타임
에브리타임

 

이를 보자 한 명의 답글러가 드링크워터를 생각해냈다.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지만 알다시피 드링크워터는 영국에 있다.

 

'433' 페이스북
'433' 페이스북

 

이쯤에서 정체가 궁금해지는 이 선수.

곧바로 이어진 댓글이 의문점을 풀어냈다.

 

에브리타임
에브리타임

 

알고보니 토닉워터의 정체는 전북 쿠니모토.

대체 어떻게 하면 쿠니모토를 토닉워터로 들었는지 의문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

 

졸지에 토닉워터로 강제 개명당한 쿠니모토의 이름.

평범한 일본 이름이 갑작스럽게 특별해졌다.

 

 

 

 

최근 전북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쿠니모토.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강제 개명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

 

'왜인 루니' 정도를 제외하고는 딱히 없었던 별명.

쿠니모토에게 세상 친숙한 별명이 하나 생겼다.

 

움짤 출처 : 'SPOTV', 'Sky Sports'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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