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문도 비우고 나온 채..." 상대 공격수를 앞에 두고 '김승규 골키퍼'가 선보인 플레이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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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문도 비우고 나온 채..." 상대 공격수를 앞에 두고 '김승규 골키퍼'가 선보인 플레이 수준
  • 이기타
  • 발행 2021.11.18
  • 조회수 5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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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로인을 제외하면(!) 완벽한 남자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처음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김승규 골키퍼.

최종전 벨기에를 상대로 맹활약하며 골키퍼 세대 교체를 예고했다.

이후 슈틸리케 체제를 거치며 주전 골키퍼로 거듭났다.

 

 

하지만 정작 러시아 월드컵에서 지키지 못한 주전 자리.

조현우에게 주전 골키퍼 자리를 내주며 대회 내내 벤치를 지켜야 했다.

 

'SBS' 중계화면
'SBS' 중계화면

 

월드컵 내내 조현우의 맹활약으로 예고된 주전 경쟁.

벤투 체제 들어 두 선수는 번갈아 기회를 부여받았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여러 테스트 끝에 벤투 감독의 선택은 김승규로 굳어졌다.

각자 장점이 확실하지만 벤투호에 어울리는 건 김승규 쪽이었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많은 팬들이 알고 있는 김승규의 발밑 능력.

조현우보다 비교 우위에 있어 벤투 감독이 선호했다.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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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승규의 장점은 발밑만 있는 게 아니다.

안정감 측면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최종 예선 내내 대표팀 수비가 보여준 안정감.

김민재의 존재가 컸지만 그 못지 않게 김승규 골키퍼 역시 맹활약했다.

 

 

 

게다가 최근 조현우의 K리그 폼이 다소 떨어진 상황.

그 사이 김승규는 최종 예선 기간 맹활약을 펼쳤다.

 

 

 

 

이란전 한 차례 판단 미스를 제외하고 완벽에 가까웠던 선방 쇼.

이어 UAE전에서도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라크전 역시 주전 골키퍼로 나선 김승규.

어느 정도 대표팀 주전 골키퍼 윤곽이 확실하게 드러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특히 이라크전에선 김승규의 발밑 감각도 한 차례 돋보였다.

경기 내내 돋보인 대표팀의 빌드업 능력.

김승규 역시 상대 공격수를 한 차례 제쳐낸 뒤 정확한 롱패스로 역습에 기여했다.

 

 

 

발밑 감각에 이어 골키퍼의 필수 덕목인 안정감까지.

스로인을 제외하면(!) 완벽한 남자다.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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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조현우라는 경쟁자가 있어 더욱 든든한 대표팀 골키퍼.

앞으로도 선의의 경쟁으로 대표팀 골문을 지켜주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1차 - 'tvN' 중계화면, 2차 - 펨코 "오란다"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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