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은 자신을 향한 의문에 결과로 답했다.

결과에 따라 다음 라운드 레바논전에서 조기 우승을 확정할 기회가 찾아왔다.

이미 4경기가 남은 시점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결과 뿐 아니라 경기력까지 잡아낸 대표팀.

처음 조 편성까지만 해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A조에 한국을 제외하고 가득했던 중동 팀들.

물론 B조 역시 만만치 않았지만 유독 중동 팀에 안좋은 기억들이 많았다.

 

 

조 편성 직후 일본 팬들의 반응 역시 마찬가지였다.

당시 일본 팬들은 한국의 전망을 어둡게 봤다.

 

 

중국, 오만, 베트남에게 쉬운 승리를 거머쥘 거라는 일본 팬.

그때만 해도 몰랐다.

오만이 그렇게 강할 줄은.

 

 

대체로 일본을 높이 평가한 팬들.

뭐, 이때만 해도 이해가 가지 않는 건 아니다.

 

 

자칫 잘못하면 한국이 탈락할 수도 있다고 예측한 일본 팬들.

사실 이 예상은 비단 일본 팬들만의 의견이 아니었다.

 

 

국내 축구 커뮤니티 여론 역시 마찬가지였다.

당시까지만 해도 확신을 주지 못했던 벤투식 축구.

한일전 0-3 패배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이었다.

 

 

시작 전부터 암울해진 국내 팬들.

중동식 침대 축구가 벌써부터 아찔해졌다.

 

 

결과적으로 웃음벨이 됐지만 사실 비웃을 필요는 없다.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힘든 여정을 예상했다.

 

 

당연히 이런 그림을 예상했던 팬들.

그만큼 최근 대표팀의 최종 예선 전망은 좋지 않았다.

 

 

반면 일본은 아직도 혈투를 벌이고 있는 상황.

호주가 중국에 비기며 간신히 2위 자리를 따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알고보니 오만의 선전으로 헬 조가 된 B조 상황.

그와 별개로 벤투호의 선전은 박수받아 마땅하다.

이 기세 그대로 월드컵 조기 확정까지 따내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tvN' 중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