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민폐 아닌가요?" 실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악플' 공격을 받은 '골때녀'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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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민폐 아닌가요?" 실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악플' 공격을 받은 '골때녀' 멤버
  • 이기타
  • 발행 2021.11.16
  • 조회수 2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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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에 박혀있지만 말고 밖에서 친구들도 좀 만나고 그러자.

네이버, 다음에서 더이상 찾아볼 수 없는 스포츠, 연예면 댓글.

선수, 연예인들을 향한 악플 방지가 그 목적이었다.

하지만 이 목적은 절반의 성공도 거두지 못한 모습이다.

 

 

연예인은 물론이고 국가대표 선수들 역시 경기 때면 악플 세례를 받는다.

포털 내 악플은 고스란히 유튜브, 개인 SNS 등으로 옮겨갔다.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

 

지난 월드컵 예선 당시 이재성도 피해갈 수 없었던 악플.

더 심각한 건 최근 방송 중인 '골때녀'에서도 악플이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SBS '골때리는 그녀들' 방송화면
SBS '골때리는 그녀들' 방송화면

 

대부분 축구를 처음 접하던 여자 출연진들.

그럼에도 엄청난 열정으로 보는 팬들을 감동케 했다.

 

SBS '골때리는 그녀들' 방송화면
SBS '골때리는 그녀들' 방송화면

 

개개인마다 운동 신경은 차이가 있게 마련.

FC 액셔니스타 소속 배우 김재화의 경우 마음과 달리 단기간에 실력이 올라오지 않았다.

 

SBS '골때리는 그녀들' 방송화면
SBS '골때리는 그녀들' 방송화면

 

그런 김재화를 향해 이어진 악플 세례.

결국 한때 하차를 고려하기까지 했다.

 

SBS '골때리는 그녀들' 방송화면
SBS '골때리는 그녀들' 방송화면

 

가뜩이나 본인도 팀에 민폐를 준다는 생각에 고민했던 김재화.

여기에 악플까지 겹치며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무엇보다 이 얘기는 비단 김재화만의 얘기가 아니었다.

 

SBS '골때리는 그녀들' 방송화면
SBS '골때리는 그녀들' 방송화면

 

대회 내내 이어진 일부 네티즌들의 악플 공격.

시즌2에서도 여전히 계속되는 중이다.

 

SBS '골때리는 그녀들' 방송화면
SBS '골때리는 그녀들' 방송화면

 

FC 탑걸 소속으로 시즌 2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간미연.

아직 실력과 체력 모두 부족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간미연 역시 피해갈 수 없었던 악플의 늪.

최근 간미연은 SNS에 한 DM을 공개하며 "열심히 운동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간미연 인스타그램
간미연 인스타그램

 

사실 누구보다 노력하고 있는 간미연.

부족한 실력을 극복하기 위해 발에 피멍이 들도록 훈련했다.

 

간미연 인스타그램
간미연 인스타그램

 

무엇보다 그녀들은 전문 축구선수가 아니다.

관심을 보내는 건 좋지만 못한다는 이유로 악플을 보내는 건 무지성 그 자체다.

 

차수민 인스타그램
차수민 인스타그램

 

축구 한 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이해할 그녀들의 마음.

방구석에 박혀있지만 말고 밖에서 친구들도 좀 만나고 그러자.

 

움짤 출처 : SBS '골때리는 그녀들' 방송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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