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욕하면서도 끊을 수 없는 악마의 게임 FM.
최근 공개된 신작 FM 2022 시리즈.
짝수 시리즈 징크스에도 외면할 수 없었다.
역시나 이번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은 그래픽.
하지만 FM의 매력은 다른 곳에 있다.
그 과정에서 한 유저가 시도한 창의적 발상.
골키퍼 키를 20m까지 늘려놓고 게임 플레이를 진행했다.
사실 누워만 있어도 다 막을 것 같은 피지컬.
결과는 어땠을까?
아, 키를 얻고 능지가 박살났다.
그렇다면 시선을 필드 플레이어로 돌려보자.
해당 유저가 시도한 메시 키 20m.
혼자 압도적인 신장을 과시하며 선수들 다 밟아버릴 기세다.
그 결과는 상당했다.
골키퍼와 달리 20m 메시의 활약상은 폭주 그 자체였다.
한 시즌 돌려보니 압도적이었던 메시의 기록.
이쯤에서 이 유저는 또 한 번 꼬았다.
모든 선수들을 20m로 바꿔버린 뒤 플레이했다.
혼란한 와중에 오히려 그래픽이 좋아진 느낌이다.
자, 그럼 장신은 봤으니 이번엔 단신 차례다.
골키퍼 키를 1cm로 낮춰봤다.
아예 보이지도 않는 골키퍼.
그 와중에 키를 잃고 반사 신경을 얻은 모양이다.
참고로 그라운드 위 모든 플레이어가 1cm로 바뀌면 이런 일이 벌어진다.
이쯤에서 또 한 번 생긴 궁금증.
키 20m 선수단과 1cm 선수단의 맞대결.
첫 장면은 20m 선수단의 득점 장면이다.
공이 어디에 있는지도 잘 안 보인다.
그 와중에 1m 선수단 역시 거구의 선수들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했다.
거인과 벼룩의 맞대결.
결과는 당연히 20m 선수단의 승리.
양 팀 합쳐 16골이 터지는 화력쇼 끝에 거인 팀이 11-5로 승리했다.
기괴하다 못해 놀랍기까지 한 그의 발상.
세상엔 참 창의력 대장들이 많다.
움짤 출처 : 펨코 "문소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