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 대표팀에서 사라진 스트라이커 '김신욱'의 예상치 못한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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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 대표팀에서 사라진 스트라이커 '김신욱'의 예상치 못한 근황
  • 이기타
  • 발행 2021.11.16
  • 조회수 9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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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입장에선 선택의 이유가 충분했다.

아시아 무대에선 쉽게 볼 수 없는 김신욱의 피지컬.

197cm에 달하는 신장 자체로 위협을 안겼다.

K리그 내에서도 상당히 유용한 공격 자원으로 팬들에게 사랑받았다.

 

 

울산, 전북을 거치며 보여준 제공권.

발밑 기술도 나쁘지 않아 K리그 내에서 최상위 공격수로 평가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

 

대표팀에서도 쉽게 포기할 수 없는 카드였다.

완벽한 주전은 아니어도 경기가 안 풀릴 때 이만한 조커가 없었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특히 아시아 팀들 잡기엔 최고의 카드였던 김신욱.

종종 인상적인 모습도 선보였다.

 

'KBS2' 중계화면
'KBS2' 중계화면

 

'싱어송 스트라이커'로 이름을 알린 김신욱의 애국가 제창 방식.

그런가 하면 공과 골키퍼를 모두 골문 안에 집어넣은 적도 있다.

 

 

 

입담도 좋아 팬들에게 사랑받았던 캐릭터.

최근까지 중국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왔다.

 

상하이 선화
상하이 선화

 

초반 압도적 활약으로 이갈로와 주전 경쟁에서 이겨낼 정도였다.

하지만 부상이 김신욱의 발목을 잡았다.

 

상하이 선화 인스타그램
상하이 선화 인스타그램

 

장기 부상을 당하며 소속팀에서 오랫동안 이어진 결장.

지난 6월 이후 대표팀에서도 더이상 볼 수 없었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8월 들어 상하이와 계약 종료로 FA 신분이 된 김신욱.

여전히 김신욱을 향한 수요는 충분했다.

K리그 팀을 비롯해 아시아권 팀에서 김신욱을 향한 러브콜이 이어졌다.

 

라이언 시티 트위터

 

그런데 김신욱의 선택은 다소 뜻밖이었다.

비교적 약체 무대 싱가포르 리그의 라이언 시티로 이적을 알린 것.

나이가 만 33세로 적지 않은 나이지만 이 선택은 다소 의외다.

 

라이언 시티
라이언 시티

 

사실 여기엔 김도훈 감독의 영향이 컸다.

올해 부임한 뒤 라이언 시티의 18년 만 리그 우승을 이끈 김도훈 감독.

김신욱에겐 충분히 적응에도 용이한 환경이었다.

여기에 자녀 교육 문제,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 등이 이유로 알려졌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3년 계약에 연봉만 20억을 보장받은 김신욱.

대우 역시 훌륭해 김신욱 입장에선 선택의 이유가 충분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

 

그동안 잠시 주춤했던 김신욱의 활약.

싱가포르 무대에서 김도훈 감독과 함께 역사를 써내려가길 응원해본다.

 

움짤 출처 :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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