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서도 낚인다..." 최근 유튜브에서 'EPL' 하이라이트 찾아보려고 하면 벌어지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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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서도 낚인다..." 최근 유튜브에서 'EPL' 하이라이트 찾아보려고 하면 벌어지는 일
  • 이기타
  • 발행 2021.11.16
  • 조회수 10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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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해외에서 찾아볼 수 있는 신종 낚시 방법.

축구는 당연히 라이브가 제맛이다.

라이브 특유의 쫄깃함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하지만 누구나 라이브로 즐길 수 있는 건 아니다.

 

 

유료 중계로 진입 장벽이 높아진 현재.

무엇보다 회사, 학교에 치이다 보면 상황상 라이브로 즐기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The Independent
The Independent

 

그런 브로들을 위해 제공되는 하이라이트 영상.

다만 최근엔 유튜브에서도 국내 방송 하이라이트를 찾아보기 어렵다.

 

유튜브 'SPOTV'
유튜브 'SPOTV'

 

'SPOTV' 홈페이지에 가입을 하면 볼 수 있는 하이라이트.

아무래도 유튜브에서 보는 것보다 접근성 면에서 떨어진다.

 

유튜브 'SPOTV'
SPOTV

 

그래도 방법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팀 공식 계정에서 하이라이트를 제공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

하지만 분량이 짧거나 업로드 속도가 느려 완벽히 즐기기엔 부족하다.

 

유튜브
유튜브

 

그 과정에서 종종 볼 수 있는 하이라이트 영상이 있다.

특히 공식 계정에 올라오기도 전 우르르 올라오는 영상들.

기대감을 가지기에 충분하다.

 

유튜브
유튜브

 

혹시나 늦잠을 잤거나 여러 사정상 라이브로 보지 못했을 경우 접하게 되는 하이라이트.

설렘을 갖고 클릭하게 된다.

 

유튜브

 

그런데 어딘가 이상한 라인업 화면.

뭐, 그래도 일단 지켜본다.

 

유튜브
유튜브

 

아, 그렇다. 게임 화면이었다.

제목에 나와있는 이탈리아VS스위스 자체가 틀린 건 아니다.

하지만 하이라이트 영상 대신 제공되는 게임 플레이 화면.

 

유튜브

 

한 유튜버의 영상 목록을 보니 전부 이런 식이었다.

수많은 조회수들이 마음을 아프게 한다.

몇 만에 달하는 인원들이 모두 낚였다.

 

유튜브

 

심지어 종종 광고 화면까지 나오는 경우도 있다.

기다림 끝에 접할 수 있는 화면이다.

 

 

 

하이라이트는 찾아볼 수 없고, 축구 게임만이 화면을 수놓는다.

대부분 이런 유튜버의 경우 댓글창을 막아놓는 건 기본이다.

 

유튜브

 

대부분 해외에서 찾아볼 수 있는 신종 낚시 방법.

우리 모두 국내 방송사를 애용하는 걸로 하자.

 

움짤 출처 : 유튜브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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