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그가 온다..." 커리어 사상 최초로 'K리그 이적'을 결심한 '국가대표' 주전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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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그가 온다..." 커리어 사상 최초로 'K리그 이적'을 결심한 '국가대표' 주전 멤버
  • 이기타
  • 발행 2021.11.15
  • 조회수 25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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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협상 단계.

어린 나이부터 대표팀 차세대 센터백으로 주목받았던 김영권.

연령별 대표팀에도 꾸준히 발탁되며 두각을 보였다.

홍명보 감독 역시 대표팀 부임 후에도 김영권을 신뢰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김영권은 종종 발생한 실수로 조금씩 팬들의 신뢰를 잃었다.

급기야 '관중 소리' 발언으로 전국민적 비판을 받기에 이르렀다.

 

'SPOTV' 방송화면
'SPOTV' 방송화면

 

당시 김영권을 향해 폭발한 국내 여론.

결국 김영권 입장에선 실력으로 극복하는 수밖에 없었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2018 월드컵 전까지만 해도 온갖 비난이 이어졌던 상황.

기어코 김영권은 실력으로 모든 걸 바꿨다.

 

Sky Sports
Sky Sports

 

월드컵 3경기 내내 이어진 김영권의 맹활약.

여기에 독일전 선제골은 정점을 찍었다.

 

 

 

향후 몇 년 간 까방권 받아도 무방했던 김영권의 맹활약.

이후에도 대표팀 주전 수비수로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그러자 유럽 무대 이적설도 살짝 흘러나왔다.

하지만 김영권의 선택은 J리그 감바 오사카.

올해로 세 시즌 째 꾸준히 감바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는 중이다.

 

Transfermarkt
Transfermarkt

 

나이를 감안하면 마지막 대회가 될 카타르 월드컵.

다만 김영권의 최근 국가대표 경기력은 조금 아쉬움을 남겼다.

최근 부상까지 당하며 대표팀 소집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그런 상황에서 김영권은 변화를 택했다.

얼마 전부터 스멀스멀 올라오던 K리그 이적설.

마침내 일본 매체 '스포츠닛폰'이 김영권의 울산 이적을 알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

 

연령별 대표팀부터 성인 대표팀까지 김영권을 신뢰했던 홍명보 감독.

현재 울산 지휘봉을 잡으며 김영권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김영권 역시 이를 받아들이며 울산을 택했다는 이야기다.

 

한국프로축구연맹

 

마침 올 시즌을 끝으로 불투이스와 이별이 확정적인 울산.

불투이스의 대체자로 김영권을 택했다.

울산 입장에서도 김영권의 합류는 상당한 호재다.

김기희, 임종은, 김태현 등 준척급 수비 자원에 내년 9월 제대하는 정승현까지.

여기에 김영권까지 합류하면 사실상 국대급 수비 스쿼드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이미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협상 단계.

김영권의 울산행이 확정될 경우 K리그는 첫 경험이기도 하다.

 

대한축구협회

 

개인적으로 상당히 반가운 김영권의 K리그 이적 소식.

본인에게도 한결 편한 국내 무대에서 본연의 경기력을 되찾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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