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은 인생 멸망의 지름길이다.

특히 스포츠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조심해야 할 토토.

아무리 잘 맞춰도 한폴낙의 늪에 빠지기 마련이다.

 

 

토토로 인생 역전을 꿈꿨던 이 사람도 마찬가지였다.

한때 20억을 코앞에 뒀던 이 분의 이야기.

지금 시작한다.

 

 

국가 공인 합법 토토 배트맨에서 배팅한 48,000원.

매주마다 총 14경기를 모두 맞춰야 1등 당첨금을 수령할 수 있다.

 

 

만약 당첨자가 없다면 이월되는 구조였다.

공교롭게 이 시기 당첨금이 이월되며 쌓인 액수는 20억.

 

 

놀랍게도 이 유저는 14경기 중 13경기까지 적중하는 데 성공했다.

이제 남은 경기는 단 하나.

헤타페와 엘체의 맞대결이었다.

 

 

헤타페의 승리를 예상했지만 여기서 뜬금없이 나온 무재배.

결국 이 유저도 한폴낙의 저주를 피해가지 못했다.

 

 

물론 2등 역시 5,000만 원으로 상당했던 액수.

하지만 20억과 5,000만 원은 꽤 차이가 크다.

 

 

이 유저가 더 분노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따로 있다.

경기 막판 헤타페가 PK 찬스를 잡으며 절호의 승리 기회가 찾아왔기 때문.

 

 

하지만 앙헬의 뜬금없는 실축.

이 결과로 1-1 무승부, 즉 20억이 날아가고 말았다.

 

 

정신이 나가버린 이 토쟁이.

온갖 욕설과 함께 앙헬을 원망했다.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앙헬의 실축.

이때 역시 1등 당첨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달리 말해 앙헬이 PK를 성공했다면 1등 독식도 가능했다는 이야기.

 

 

집 주소와 인스타를 물어보며 마무리된 후기.

보는 내가 다 안타깝지만 내 얘기 아니라 상관없다.

 

 

눈앞에서 인생 역전의 기회를 놓친 토쟁이.

토토가 이렇게나 위험하다.

 

움짤 출처 : 유튜브 'Laliga Santan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