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이랬더라면..." 알고보니 '솔샤르 감독'이 '맨유' 대신 부임할 뻔했던 'K리그' 구단
상태바
"차라리 이랬더라면..." 알고보니 '솔샤르 감독'이 '맨유' 대신 부임할 뻔했던 'K리그' 구단
  • 이기타
  • 발행 2021.11.11
  • 조회수 13992
이 콘텐츠를 공유합니다
w
상상은 우리들 자유다.

전북에서 최강희 감독의 존재감은 독보적이었다.

'봉동이장'과 '강희대제'를 넘나들었던 전북의 최강희 감독.

아직도 그리워하는 팬들이 꽤 많다.

 

 

처음 전북에 입성했던 2005년부터 2018년에 이르기까지.

최강희 감독이 쌓아올린 업적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KBS' 뉴스화면
'KBS' 뉴스화면

 

잠시 대표팀 감독으로 자리를 비웠던 2012~2013 시즌.

전북 팬들은 최강희 감독 복귀만을 바라보고 있을 정도였다.

 

'YTN' 뉴스화면

 

그렇게 전북에서 최강희 감독이 거둔 우승 트로피만 9회.

부문별로 정리하면 K리그 6회, 챔피언스리그 2회, FA컵 1회다.

 

'KBS' 뉴스화면

 

최강희 감독이 없는 전북은 좀처럼 상상하기 힘들었던 상황.

하지만 결국 이별의 순간은 찾아오는 법.

 

 

결국 중국 무대로 옮기게 된 최강희 감독.

2018 시즌을 마지막으로 전북과 이별하게 됐다.

 

다롄 이팡 홈페이지
다롄 이팡 홈페이지

 

전북 입장에선 최강희 감독을 대체할 만한 인물이 시급했던 상황.

하지만 결코 쉽지는 않았다.

 

전북 현대
전북 현대

 

고심 끝에 전북이 내놓은 후보는 다음과 같았다.

이반코비치, 모라이스, 그리고 솔샤르 감독.

 

Premier League

 

특히 주목할 인물이 바로 솔샤르다.

당시까지만 해도 노르웨이 구단 몰데 감독직을 맡고 있던 상황.

다만 솔샤르 감독의 리더십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던 시기였다.

 

90Min
90Min

 

더구나 2014-15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김보경이 속한 카디프로 부임했던 솔샤르 감독.

EPL 강등과 동시에 성적 부진으로 경질을 면치 못했다.

 

Telegraph
Telegraph

 

그런 상황에서 솔샤르 감독이 요구한 연봉은 꽤나 높았다.

전북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었지만 리스크가 너무 컸다.

 

Manchester United
Manchester United

 

결국 전북과 협상이 결렬된 이후 솔샤르 감독은 맨유로 부임했다.

무리뉴 감독의 후임자로 부임해 지금까지 활약하고 있는 상황.

 

 

한편 전북이 선택한 인물은 모라이스 감독.

여러모로 흥미로운 당시의 선택.

 

전북 현대 인스타그램
전북 현대 인스타그램

 

만약 솔샤르 감독이 전북을 선택했다면 맨유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상상은 우리들 자유다.

 

움짤 출처 : 'KBS1', 'Sky Sports'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copy_cc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