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거액 들여 윙어로 영입했지만 졸지에 윙백으로 포변하게 생긴 1,200억의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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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거액 들여 윙어로 영입했지만 졸지에 윙백으로 포변하게 생긴 1,200억의 사나이
  • 이기타
  • 발행 2021.11.09
  • 조회수 1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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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 팬들의 기대감은 하늘을 찔렀다.

공수 전반에 걸쳐 고루 이루어진 보강.

베테랑과 어린 선수들이 모두 수혈됐다.

 

 

특히 기대감을 폭발시켰던 호날두와 바란의 영입.

리그 우승까지도 바래볼 수 있는 라인업이 성사됐다.

 

90Min
90Min

 

베테랑들만 수혈한 것도 아니다.

잉글랜드 특급 재능으로 평가받던 산초까지 1,141억 원을 들여 품에 안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대로면 리그 1위를 해도 이상할 게 없었던 라인업.

하지만 현 시점 맨유의 리그 순위는 6위까지 처졌다.

 

Sky Sports
Sky Sports

 

결과 뿐 아니라 경기력은 더욱 아쉬움이 크다.

심지어 거금 들여 영입한 산초는 현재까지 0골 0어시에 그치고 있다.

 

Manchester Evening News
Manchester Evening News

 

스탯은 둘째 치고 경기력 역시 특별할 게 없다.

물론 EPL 적응기라는 걸 감안하면 시간이 더 필요한 것도 사실.

 

Goal.com
Goal.com

 

하지만 적어도 현 상황에서 산초가 반전을 이루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솔샤르 감독이 산초 활용법을 아직까지 찾아내질 못했다.

 

Football365
Football365

 

정신 차려보니 반 더 비크와 함께 지키고 있는 벤치.

맨유전 0-5 대패 역시 벤치에서 무기력하게 지켜봐야 했다.

 

 

 

이어진 두 경기에서도 후반 교체 투입에 그친 산초.

여러모로 반전의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그러자 솔샤르 감독은 조금 특별한 방식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최근 팀 훈련에서 산초를 우측 윙백으로 이동시킨 것.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완 비사카의 아쉬운 공격력을 해결할 카드로 검토하는 중이다.

 

Manchester Evening News
Manchester Evening News

 

졸지에 윙백으로 변경하게 생긴 산초의 포지션.

이제서야 등번호 25번의 비밀이 풀렸다.

 

Daily Express
Daily Express

 

발렌시아처럼 윙에서 윙백으로 포지션 변경하라는 의미였던 모양이다.

역시 솔샤르 감독의 해결법은 달라도 한참 다르다.

 

'B/R Football' 트위터
'B/R Football' 트위터

 

누구보다 답답한 건 산초 본인일 터.

아무쪼록 어떤 방식이 됐더라도 돌파구를 마련하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오란다"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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