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축구에서 날로 중요해지는 풀백 포지션의 역할.
특히나 풀백 포지션은 희소 가치가 날로 커지는 중이다.
월클 풀백 하나에 따라 팀 순위가 갈리기도 한다.
대부분 팀에서 준수한 풀백 한 명을 찾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다.
하지만 잉글랜드 대표팀의 경우 조금 다른 고민을 하고 있다.
넘치다 못해 과포화 상태에 이른 잉글랜드 대표팀의 풀백 뎁스.
특히 라이트백의 경우 타 국가로 가면 닥주전인 선수들이 한 트럭이다.
심지어 유로 때 아놀드가 탈락의 고배를 마셨을 정도다.
최근 발표된 대표팀 명단 역시 특이점이 찾아왔다.
이 명단에서 라이트백 소화 가능한 자원은 아놀드, 리스 제임스, 카일 워커.
워커가 센터백 위치로 갈 경우 아놀드와 제임스의 주전 경쟁이 예상된다.
그 자체로도 충분히 강한 잉글랜드 풀백.
헌데 탈락한 선수들의 면면 역시 상당하다.
당장 떠오르는 탈락 선수가 트리피어, 완 비사카, 아론스 등이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매 경기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다.
"매 경기 선발 라인업을 구성할 때마다 머리가 아프다."
"마치 범죄를 저지르는 기분이다."
당장 언급한 선수들 외에도 특출난 선수들이 많다.
심지어 라이트백 포지션으로만 베스트 11 구성이 가능할 정도다.
워커, 아놀드, 제임스 등을 제외하고도 하나같이 빅리그 내에서 준척급 선수들이다.
특히 눈에 띄는 건 골키퍼 포지션에 들어간 워커.
과거 맨시티 경기 도중 워커가 소화한 골키퍼 포지션.
당시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골키퍼 4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이쯤에서 다시 보고 가야 할 골키퍼 워커의 활약상.
무려 전경기(!) 무실점에 빛나는 골키퍼다.
아무튼 골키퍼부터 공격수까지 전 포지션에 걸쳐 포진된 잉글랜드 라이트백.
다들 풀백으로 고민할 때 잉글랜드는 너무 넘쳐 고민 중이다.
다른 것보다 유독 부러운 풀백 포지션.
이렇게 놔둘 거면 우리 하나만 줬으면 좋겠다.
움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