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란하게 헛다리 치는 '호날두'를 순식간에 삭제해버린 전설의 수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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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란하게 헛다리 치는 '호날두'를 순식간에 삭제해버린 전설의 수비수
  • 이기타
  • 발행 2021.11.08
  • 조회수 9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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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다리 치건 말건 세상 편하게 공을 강탈해갔다.

풀백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선수가 있다.

브라질과 AS로마, 그리고 AC밀란에서 전설이 된 풀백.

아마 다들 짐작했을 거다.

 

 

바로 그 유명한 카푸다.

그의 등장으로 풀백 오버래핑 개념은 새롭게 쓰였다.

 

리버풀 에코

 

엄청난 기동력과 드리블 기술.

게다가 체력, 수비력까지 갖춘 최고의 라이트백이었다.

 

 

최근 들어 현대 축구에서 부쩍 강조되는 풀백의 공격 역량.

카푸는 이 측면에서 교과서와도 같은 존재였다.

 

 

그러면서도 수비력까지 갖췄으니 최고가 따로 없다.

카푸가 당대 최고의 라이트백으로 불렸던 이유다.

 

 

단순히 실력만 뛰어났던 것도 아니다.

훌륭한 인성과 리더십으로도 유명했던 카푸의 모습.

 

 

과거 맨유 시절 호날두와 경합 도중 발생한 상황이다.

경기가 풀리지 않아 짜증이 났던 호날두.

카푸에게 신경전을 펼쳤다.

 

 

자칫 기분이 나쁠 수도 있었던 상황.

하지만 카푸에겐 마냥 아이같았던 호날두의 모습.

계속된 신경전에도 웃어넘기며 대인배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카푸 앞에서 졸지에 어린 아이가 된 호날두.

하지만 실력적으론 당시에도 최고의 모습을 자랑했다.

 

중계화면
중계화면

 

특유의 헛다리로 많은 수비수들을 허수아비로 만들었다.

단 이 선수를 제외하곤.

 

 

헛다리를 치건 말건 세상 편하게 공을 강탈해가는 카푸.

타이밍까지 정확히 맞춰 빼냈다.

한편 호날두의 헛다리에도 흔들리지 않았던 선수는 카푸 이후 한 명 더 있었다.

 

 

AC밀란의 전설 가투소 역시 흔들리지 않았다.

이쯤이면 AC밀란에서 호날두 헛다리 강의라도 하는 모양이다.

 

BBC

 

아무튼 라이트백의 한 획을 그었던 카푸.

시간이 흘러도 그의 퍼포먼스는 결코 잊히지 않을 것이다.

 

움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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