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와 충돌로 쓰러진 제자..." 이를 본 뒤 싸이코 본능이 꿈틀거린 '투헬 감독'의 살벌한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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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와 충돌로 쓰러진 제자..." 이를 본 뒤 싸이코 본능이 꿈틀거린 '투헬 감독'의 살벌한 반응
  • 이기타
  • 발행 2021.11.07
  • 조회수 7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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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벌어질 모습의 복선이었다.

투헬 감독의 부임으로 첼시는 완벽히 달라졌다.

사실 부임 전까지만 해도 우려와 기대가 공존했던 투헬 감독.

성적은 확실히 내지만 특유의 '싸이코' 이미지가 우려를 낳았다.

 

 

첼시 선수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지 걱정했던 팬들.

놀랍게도 투헬 감독은 첼시로 부임한 뒤 급격하게 스윗해졌다.

 

Football Italia
Football Italia

 

여기에 성적까지 내니 더 바랄 게 없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이어 올 시즌 리그 선두 자리를 질주하고 있다.

무엇보다 돋보이는 압도적 수비.

올 시즌 번리전 직전까지 리그에서 단 3실점만을 기록했다.

 

Premier League
Premier League

 

이제는 스윗함으로 무장한 투헬 감독.

하지만 투헬 감독의 싸이코 본능이 번리전에서 잠시 번뜩였다.

 

 

 

경합 과정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로 쓰러진 바클리.

그 과정에서 바클리의 발이 높았고, 이후 발생한 충돌로 쓰러졌다.

 

 

 

멀리서 정확히 보기엔 어려웠을 상황.

그 순간 투헬 감독과 션 다이치 감독의 신경전이 폭발했다.

특히 간만에 꿈틀거린 투헬 감독의 싸이코 본능.

이 장면은 잠시 후 벌어질 모습의 복선이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터진 하베르츠의 선제골.

크로스를 정확히 헤더로 돌려두며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 자리를 위해 한 경기 한 경기가 소중한 첼시.

수비력을 감안하면 첼시에게 천금과도 같은 득점이었다.

 

 

 

그리고 얼마 전 다이치 감독과 신경전이 있었던 투헬 감독.

곧바로 어퍼컷 조졌다.

 

 

 

첼시 팬들이 환호하는 틈에서 시원하게 날린 어퍼컷.

그것도 다이치 감독 바로 옆에서 보란듯 날리는 이 모습.

두 사람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린 순간이었다.

 

 

 

하지만 후반 들어 최종적으로 웃은 건 투헬 감독이 아니었다.

번리가 막판 극적인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춘 것.

 

 

 

결국 첼시는 경기를 압도하고도 무승부에 그쳐야 했다.

사실 전반적으로 수비보다 공격이 아쉬웠던 경기였다.

 

The Guardian
The Guardian

 

그래도 여전히 계속될 투헬 감독의 역사.

의외로 제자들에겐 누구보다 따뜻한 그의 모습.

투헬 감독의 첼시가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오란다"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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