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 달고 싶은데..." 막내 시절 등번호 빼앗아간(?) 대선배 '이근호'에게 '손흥민'이 보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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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 달고 싶은데..." 막내 시절 등번호 빼앗아간(?) 대선배 '이근호'에게 '손흥민'이 보인 반응
  • 이기타
  • 발행 2021.11.04
  • 조회수 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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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와서 보니 더욱 신박한 그림이다.

대표팀 뿐 아니라 토트넘에서도 대체할 수 없는 손흥민의 입지.

토트넘 감독이 바뀌더라도 손흥민의 입지는 변하지 않는다.

당연히 대표팀에서도 손흥민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캡틴으로 손흥민에게 주어진 책임감.

그런 손흥민에게도 당연히 막내 시절은 있었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벌써 7년이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이 부진하며 팬들에게 질타를 받았던 그 시절.

손흥민은 소년 가장으로 제 몫을 다했다.

 

 

 

20대 초반으로 대표팀 내에서 막내 뻘이었던 손흥민.

그라운드 밖에선 쭈구리가 따로 없었다.

지금은 상상조차 하지 못할 모습이다.

 

'영상꾼집합소 노고지리' 방송화면
'영상꾼집합소 노고지리' 방송화면

 

당시 손흥민에게 배정된 등번호는 9번.

좋은 번호지만 사실 손흥민이 원한 건 아니었다.

 

'영상꾼집합소 노고지리' 방송화면
'영상꾼집합소 노고지리' 방송화면

 

원래 손흥민의 원픽은 11번.

비교적 근접 기수(?) 기성용에게 아쉬움을 드러냈다.

 

'영상꾼집합소 노고지리' 방송화면
'영상꾼집합소 노고지리' 방송화면

 

하지만 기성용 역시 고참급이 아니었던 상황.

"내 번호 보라"며 한탄했다.

그때 이걸 듣고 등장한 어둠의 그림자. 

 

'영상꾼집합소 노고지리' 방송화면
'영상꾼집합소 노고지리' 방송화면

 

"내가 뺏었냐?"며 등장한 의문의 선배.

이를 보고 갑자기 얌전해진 손흥민의 자세.

 

'영상꾼집합소 노고지리' 방송화면
'영상꾼집합소 노고지리' 방송화면

 

주인공은 이근호였다.

이 형님이라면 인정이다.

손흥민의 원픽 11번을 달고 당당하게 등장했다.

 

'영상꾼집합소 노고지리' 방송화면
'영상꾼집합소 노고지리' 방송화면

 

과거 첫 대표팀 선발 당시 이근호가 달았던 11번.

물론 17번 역시 원했지만 임자가 있었다.

 

'영상꾼집합소 노고지리' 방송화면
'영상꾼집합소 노고지리' 방송화면

 

17번의 주인공은 '쌍용'으로 입지가 굳건했던 이청용.

이근호 역시 나이와 별개로 이청용의 번호를 건드릴 수는 없었다.

 

'영상꾼집합소 노고지리' 방송화면
'영상꾼집합소 노고지리' 방송화면

 

그 시절 10번 박주영, 16번 기성용, 17번 이청용은 불가침의 영역이다.

앞서 기성용이 푸념했지만 입지는 상당했다.

 

'영상꾼집합소 노고지리' 방송화면
'영상꾼집합소 노고지리' 방송화면

 

그러자 급속도로 공손해진 손흥민.

시간이 흘러 어느덧 손흥민의 등번호는 7번.

지금 와서 보니 더욱 신박한 그림이다.

 

움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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