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이리 와봐!" 주심의 호출을 무시하고 딴청 피운 '펠리페'에게 잠시 후 벌어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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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이리 와봐!" 주심의 호출을 무시하고 딴청 피운 '펠리페'에게 잠시 후 벌어진 일
  • 이기타
  • 발행 2021.11.04
  • 조회수 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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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사춘기 소년의 반항처럼 느껴지는 장면.

올 시즌 리버풀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영입이 거의 없다시피 했음에도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모두 순항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또 한 번 찾아온 AT 마드리드와의 맞대결.

 

 

앞서 3연승을 달리고 있던 리버풀.

지난 AT 마드리드 원정에서도 3-2 승리를 거두며 조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이 경기마저 승리할 경우 16강 진출을 확정짓는 상황.

 

리버풀 트위터
리버풀 트위터

 

초반부터 리버풀은 AT 마드리드를 압도했다.

조타와 마네의 연속골로 순식간에 점수차를 벌렸다.

 

리버풀 트위터
리버풀 트위터

 

안필드에서 압도적이었던 리버풀의 경기력.

그 과정에서 또 한 번 리버풀의 마네가 역습을 시도했다.

 

 

 

돌파에 성공할 경우 AT 마드리드에게 치명적이었던 상황.

펠리페가 뒤에서 마네를 걸어 넘어트렸다.

 

 

 

문제는 앞서 펠리페가 구두 경고를 수차례 받았단 사실.

주심이 곧바로 펠리페를 호출했다.

 

 

 

어딘가 심상치 않은 기류.

결국 항의하는 수아레즈에게 옐로 카드가 주어졌다.

 

 

 

이어 펠리페를 바라본 주심.

고민없이 다이렉트 레드 카드를 꺼냈다.

 

 

 

태클 자체가 거칠었던 것도 사실.

하지만 앞서 펠리페는 주심에게 수차례 구두 경고를 받았다.

 

'B/R Football' 트위터
'B/R Football' 트위터

 

무엇보다 퇴장 직전 펠리페의 태도 역시 아쉬웠다.

주심의 계속된 호출에도 의도적으로 다가가지 않았다.

 

 

 

결국 바지를 정리하는 사이 주심이 꺼내든 레드 카드.

마치 사춘기 소년의 반항처럼 느껴지는 장면.

앞서 쌓아온 스택에 이 모습까지 겹치며 퇴장을 면치 못했다.

 

'FOX Soccer' 트위터
'FOX Soccer' 트위터

 

AT 마드리드에겐 치명타로 다가온 펠리페의 퇴장.

결국 리버풀은 이 상황을 기점으로 남은 시간 편하게 임했다.

 

리버풀 트위터
리버풀 트위터

 

그렇게 확정된 리버풀의 조 1위 16강 진출.

반면 AT 마드리드는 앞으로 2경기에서 사활을 걸어야 한다.

이미 한 자리는 리버풀이 차지한 상황.

AT 마드리드가 어려움을 뚫고 16강에 오를지 주목된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오란다"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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