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한 '손흥민'이 토트넘 훈련 때마다 지각할 수밖에 없었던 의외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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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한 '손흥민'이 토트넘 훈련 때마다 지각할 수밖에 없었던 의외의 이유
  • 이기타
  • 발행 2021.11.03
  • 조회수 1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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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생'에 나오는 이익준 교수 현실판이다.

유럽 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손흥민의 장점.

단연 실력을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그 못지 않게 친화력 역시 한 몫 했다.

 

 

토트넘 선수들 중에서도 최고 인싸 면모를 자랑하는 손흥민.

팀 내 입지 역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The Guardian

 

비단 동료들에게만 친화력이 국한된 것도 아니다.

타 팀, 타 국적 선수들과도 의외의 친분을 뽐내곤 한다.

 

Tbrfootball
Tbrfootball

 

심지어 주심에게까지 통한 손흥민의 친화력.

그 유명한 앳킨슨 주심마저 웃게 만들었다.

 

 

 

팬서비스 역시 착실하다.

경기가 끝날 때면 가장 늦게까지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곤 한다.

 

중계화면
중계화면

 

우리가 겉으로 지켜볼 수 있었던 건 여기까지다.

손흥민의 구단 내부 생활을 엿볼 수 있는 한 가지 일화를 소개한다.

 

rogerstirling

 

과거 아들과 함께 '주니어 스퍼스의 날' 행사에 참여한 현지 팬.

그곳에서 다이어, 베르통언과 함께 Q&A에 참여할 기회가 생겼다.

여기서 한 아이가 다음과 같이 질문했다.

"평소 누가 가장 늦는 편인가요?"

 

Football London
Football London

 

답변은 "손흥민"이었다.

다소 의외라 생각될 수 있는 답변이다.

평소 손흥민의 훈련 태도는 성실하기로 유명하기 때문.

 

SPURS TV
SPURS TV

 

알고보니 이유가 있었던 손흥민의 지각 사유.

실제로 손흥민은 가장 먼저 훈련장에 도착하곤 한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훈련장에 오는 길이 험난했다.

손흥민을 에워싸고 모두가 야단법석을 떨었기 때문.

관심을 보이는 식당 아주머니부터 농담 가르치려는 보안 직원들까지.

 

SPURS TV

 

워낙 손흥민의 친화력이 좋아 가능한 일이다.

구단 직원들과도 허물없이 지내는 손흥민의 모습.

급기야 훈련까지 지각할 정도로 이어진 인기.

이쯤이면 '슬의생'에 나오는 이익준 교수 현실판이다.

 

 

 

심지어 최근 리그컵에서 울브스 구단 관리인과도 이어진 친분.

손흥민의 친화력은 직업, 국적, 소속팀을 막론하고 어마어마하다.

 

Sky Sports
Sky Sports

 

평소 우리가 자주 볼 수 있었던 손흥민의 인싸 본능.

보이지 않는 곳에선 더했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오란다"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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