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4개월 만에 경질된 누누 감독.
짧은 시간이었지만 더이상 지켜볼 수 없었다.
결국 토트넘이 선택한 후임자는 콘테 감독.
적어도 현 상황에서 토트넘이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수다.
'우승 청부사'라고 불리는 콘테 감독의 명성.
당장 지난 시즌 인테르에게 11년 만의 리그 우승을 안겼다.
단기적으로 팀을 궤도에 올리는 덴 특화됐다.
그 어느 팀보다 우승 트로피가 간절한 토트넘.
주요 대회 마지막 우승만 해도 2007-08 시즌 리그컵까지 거슬러간다.
사진 속에 보이는 로비 킨, 베르바토프 등 추억의 선수들.
무려 이영표가 토트넘에서 활약하던 시절이다.
토트넘이 빅6로 평가받게 된 이후에도 우승 잔혹사는 이어졌다.
준우승만 숱하게 추가했다.
당장 지난 시즌 리그컵 역시 결승에서 무릎을 꿇었다.
그러자 토트넘의 마지막 우승 이후 시간을 계산하기 시작한 한 트위터 계정.
꽤 오래 전부터 카운트 다운이 시작됐다.
마침내 다가오기 시작한 5,000일.
본격적으로 기념일(?)이 다가오기 시작했다.
원래라면 설레야 하는 카운트 다운.
마침내 어제 날짜로 토트넘의 마지막 우승 5,000일이 달성됐다.
그러자 폭죽 터트리며 축하한 이 계정.
참고로 EPL 내 주요 클럽들의 기록은 다음과 같다.
맨유와 함께 네 자릿수 기록에 성공한 토트넘.
그 사이 우승에 실패한 감독만 해도 7명에 달한다.
무관 전문 클럽과 우승 청부사의 만남.
그래서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 최적화된 선임이다.
어쩌면 콘테 감독에게도 가장 큰 도전이 될 토트넘 부임.
그 결과가 벌써부터 주목된다.
움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