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옆 노마크 위치에 놓여있던 '아자르'를 믿지 못한 나머지 'MD24'가 펼친 플레이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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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 노마크 위치에 놓여있던 '아자르'를 믿지 못한 나머지 'MD24'가 펼친 플레이 수준
  • 이기타
  • 발행 2021.10.31
  • 조회수 3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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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했으니 이건 애교로 봐주자.

타고난 순발력과 신체 능력으로 큰 기대감을 받았던 마리아노 디아스.

레알 마드리드 유스 시절부터 크게 두각을 드러냈다.

이후 이적한 올림피크 리옹에서도 라카제트의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

 

 

그러자 한 시즌 만에 마리아노 디아스를 다시 데려온 레알 마드리드.

팀 떠난 호날두를 대신해 7번까지 배정할 정도였다.

 

The Times
The Times

 

이른바 'MD7'이 탄생한 전설의 순간.

결과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이 결정은 악수가 됐다.

 

beIN SPORTS
beIN SPORTS

 

기대와 달리 한참 더뎠던 성장세.

여기에 부상까지 당하며 레알 마드리드 팬들의 방출 1순위로 떠올랐다.

그 사이 등번호 7번 역시 아자르에게 내줬다.

이제는 'MD24'가 된 상황.

올 시즌 역시 계속해서 부상을 당하며 단 한 차례도 출전하지 못했다.

 

'Andrea' 트위터
'Andrea' 트위터

 

그랬던 마리아노 디아스가 마침내 돌아왔다.

엘체전에서 주전 공격수 벤제마의 체력 안배를 결정한 레알 마드리드.

그 틈을 타고 마리아노 디아스가 올 시즌 첫 출전을 가져갔다.

당연히 경기 전부터 이어진 레알 마드리드 팬들의 우려.

놀랍게도 MD24는 이전과 달라졌단 걸 증명해냈다.

 

 

 

 

선제골 과정에서 센스 넘치는 힐패스로 비니시우스의 득점을 도왔다.

비록 득점엔 실패했지만 신체적 능력도 과시했다.

 

 

 

 

초반부터 레알 마드리드 팬들의 우려를 불식시킨 MD24.

여기서 그치지 않고 레알 마드리드의 예능까지 담당했다.

 

 

 

가장 돋보였던 건 열정.

슈팅까지 이어지진 못했어도 충분히 위협적인 다이빙 헤더를 선보였다.

 

 

 

 

한편 비니시우스의 멀티골로 앞서간 레알 마드리드.

후반 들어 비니시우스를 빼고 아자르가 투입됐다.

 

 

 

레알 마드리드의 전현직 7번이 모두 그라운드에 들어선 상황.

그리고 전직 7번에게 찾아온 역습 기회.

공교롭게 반대편에선 아자르가 열심히 침투했다.

 

 

 

하지만 아자르를 믿을 수 없었던 MD24.

패스 따위 생략하고 예능을 택했다.

뭐, 잘했으니 이건 애교로 봐주자.

 

 

 

 

경기 막판엔 출혈까지 생길 정도로 보여준 투지.

적어도 선수 본인의 피지컬 능력과 열정은 확실히 보여준 경기였다.

 

'RealBrasil_BR' 트위터
'RealBrasil_BR' 트위터

 

비니시우스와 더불어 부활의 가능성을 보여준 MD24의 활약.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선 아자르, 베일의 부진 속에서 누구보다 반가운 소식이다.

다만 이제 올 시즌 첫 경기를 가졌을 뿐.

본격적으로 MD24에게 필요한 건 꾸준함이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ZIDANE", "오란다"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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