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치히전을 앞두고 찾아온 네이마르의 부상.
메시와 음바페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두 선수 간 호흡에도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예전부터 호날두를 좋아한다고 밝힌 음바페.
하지만 라이프치히전 메시와의 호흡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음바페 본인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팀이 역전을 허용한 상황.
그때 음바페와 메시의 호흡이 빛을 발했다.
두 선수의 아름다운 호흡이 만들어낸 동점골.
이어 음바페가 결정적 PK 기회를 만들어냈다.
사실상 개인 기량으로 만들어낸 PK.
물론 음바페 본인이 PK 욕심을 낼 법도 했다.
하지만 음바페의 생각은 달랐다.
PK 획득과 동시에 메시를 가리킨 손가락.
메시가 PK를 처리하라며 양보하는 이 모습.
곧바로 메시 역시 파넨카로 깔끔하게 보답했다.
팀을 위해 개인의 욕심도 버려둔 음바페.
메시 역시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후반 막판 다시 한 번 PSG에게 주어진 PK 찬스.
대부분 메시가 키커로 나설 거라 예상했다.
이미 멀티골을 기록했던 메시.
PSG 입단 후 첫 해트트릭까지 노려볼 수 있는 절호의 찬스였다.
하지만 메시는 앞서 음바페의 양보를 잊지 않았다.
음바페에게 PK를 차라며 역으로 양보했다.
비록 음바페가 실축했지만 팀적으로 충분히 인상적인 모습이었다.
음바페 역시 경기 후 인터뷰에서 메시에 대한 리스펙을 드러냈다.
"제가 왜 메시에게 PK를 양보했냐구요?"
"간단해요, 그를 리스펙하기 때문입니다."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고, 우리 팀에 있는 것 자체로 특권이에요."
"2번째 PK는 메시가 제게 양보했지만 놓쳐버렸네요."
네이마르가 빠진 상황을 훌륭하게 극복한 두 사람.
다가올 경기에서도 보다 좋은 활약 보여주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