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올해의 골키퍼에 챔스 우승까지 따냈지만 '발롱도르 최종 후보'에서 제외된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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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올해의 골키퍼에 챔스 우승까지 따냈지만 '발롱도르 최종 후보'에서 제외된 사나이
  • 이기타
  • 발행 2021.10.19
  • 조회수 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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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발밑을 제외하면 완벽에 가까운 능력치.

작년 코로나 여파로 취소된 발롱도르.

올해는 다행히 정상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미 30인 후보까지 공개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실 후보 선정 때면 어김없이 발생하는 논란.

선호하는 선수들이 다르기에 각자 생각도 다를 수밖에 없다.

 

France Football
France Football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선수가 포함되지 않은 건 다소 의외다.

주인공은 첼시 골키퍼 멘디.

올해 개인 커리어와 팀 커리어 모두 완벽하게 챙겼기 때문.

 

'B/R Football' 인스타그램
'B/R Football' 인스타그램

 

UEFA 챔피언스리그와 슈퍼컵 2관왕으로 완벽하게 챙긴 팀 커리어.

여기에 UEFA 올해의 골키퍼까지 수상하며 개인 커리어도 추가했다.

지난 시즌부터 기록으로 보면 더욱 압도적이다.

- 총 54경기 34실점 (클린시트 30회)

- 챔피언스리그 14경기 4실점 (클린시트 10회)

- 챔피언스리그 선방률 91%

- 챔피언스리그 역대 골키퍼 한 시즌 최다 클린시트 동률

 

'B/R Football' 인스타그램
'B/R Football' 인스타그램

 

올 시즌 리그에선 더욱 어마어마한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7경기에서 단 3실점만을 기록한 상황.

그마저도 2실점은 PK로 허용한 실점이다.

유일하게 후보에 들어간 돈나룸마와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다.

* 돈나룸마 : 53경기 58실점 (클린시트 17회)

 

90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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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유로 MVP + 우승자 돈나룸마의 선정엔 이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멘디 골키퍼가 들어가지 않았다는 사실 역시 의외다.

그만큼 멘디의 올해 활약은 굉장했다.

 

 

 

 

최근 브렌트포드와 경기에서도 멘디의 활약은 어마어마했다.

이 경기야말로 멘디의 활약을 가장 잘 설명하는 경기 중 하나였다.

 

 

 

경기 내내 이어진 선방쇼.

1점차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첼시에게 큰 힘이 됐다.

 

 

 

웬만한 슈팅으로는 뚫어낼 수 없었던 멘디.

특히 후반 막판 상대 시저스 킥을 막아낸 게 최고 명장면이었다.

 

 

 

 

당연히 경기 MVP 역시 멘디의 몫.

이쯤이면 주장님에게 신발끈 묶일 자격 충분하다.

 

 

 

경기 후 멘디를 향한 극찬 역시 이어졌다.

동료 뤼디거는 "멘디가 왜 발롱도르 30인에 들지 않았냐"며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Daily Mail
Daily Mail

 

상대 감독 역시 "멘디가 너무 잘하길래 짜증났다고 말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사실상 발밑을 제외하면 완벽에 가까운 멘디의 능력치.

개인적으로 발롱도르 30인 후보 탈락이 아쉬운 이유다.

 

'B/R Football' 인스타그램
'B/R Football' 인스타그램

 

그래도 첼시 입성 후 얼마 되지도 않아 거둔 성과.

멘디에겐 앞으로 보여줄 날이 더 많다.

내년 발롱도르에선 더 좋은 결과가 있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슬뀨"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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