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이 EPL에 불러 일으킬 지각 변동.
사우디 펀드 '퍼블릭 인베스트먼트'가 마침내 뉴캐슬 인수에 성공했다.
자산 규모는 알려진 대로 어마어마하다.
맨시티 만수르 구단주는 가뿐하게 뛰어넘을 정도의 규모.
자금 활용만 효율적으로 한다면 성적은 시간 문제다.
물론 가장 중요한 건 보드진의 축구를 향한 열정.
최근 토트넘전에서 그 모습이 제대로 드러났다.
뉴캐슬의 기회 하나 하나에 웃고 울었던 그들.
후반 들어 살벌한 표정으로 경기장을 응시하는 모습까지.
적어도 뉴캐슬 보드진의 축구 사랑은 확실했다.
이제부터 뉴캐슬에게 필요한 건 당장 강등권 탈출.
현재 19위에 위치한 뉴캐슬의 순위.
다가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관심을 모은다.
그와 동시에 관심을 모으는 게 뉴캐슬의 유니폼 변화.
현재는 중국의 도박 스폰서 업체를 달고 뛰는 뉴캐슬 선수들.
사실 보기 좋은 것도 아니다.
새로운 구단주의 부임은 이 유니폼마저 싹 갈아엎을 전망이다.
이유 역시 확실하다.
당장 사우디에선 도박 스폰서 자체가 금지됐기 때문.
사우디 현지에서 뉴캐슬 유니폼을 판매할 경우 메인 스폰서는 모두 가려야 한다.
게다가 EPL 역시 도박 광고를 금지할 예정이라 스폰서 변경은 시간 문제다.
이미 전부터 팬들이 예상한 뉴캐슬의 유니폼 스폰서 변화.
기존엔 빈 살만 구단주가 대주주인 석유 회사 '아람코'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최근 보도되고 있는 내용이 달라졌다.
현 시점 예상되고 있는 뉴캐슬의 메인 스폰서.
아랍어와 함께 'SAUDIA'로 표기된 글자.
저 낯선 아랍어는 대체 뭔가 싶을 거다.
사우디 국영 항공사로 이름은 '사우디아 항공'이다.
현재 왕세자로 알려진 빈 살만에게도 국가 차원에서 충분히 고려할 만하다.
그 외에도 '루시드 모터스', 게임 회사 'SNK' 등이 후보로 거론되는 상황.
이제 중국어 대신 아랍어가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당장 선수 영입부터 유니폼 스폰서까지 대대적으로 찾아올 변화.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기대해보자.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사슴가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