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지각 변동을 일으킬 만한 뉴캐슬의 변화.

지난 7일 사우디 펀드 '퍼블릭 인베스트먼트'가 뉴캐슬을 성공적으로 인수했다.

단순히 구단주 변화를 넘어 유럽 무대 자체에서도 역대급이다. 

 

 

어마어마한 자산 규모를 자랑하는 뉴캐슬의 새 구단주.

자산 규모만 해도 맨시티 만수르 구단주를 가뿐히 뛰어넘는다.

 

 

뉴캐슬 팬들 역시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그동안 애슐리 구단주의 형편없는 투자에 지쳐있었기 때문.

이제부터 찾아올 새 변화에 뉴캐슬 팬들은 열광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구단주의 축구를 향한 열정.

만약 축구 사랑이 없다면 어떻게 되는지 그동안 숱한 사례를 봐왔다.

 

 

마침내 토트넘전에서 첫 모습을 드러낸 뉴캐슬 보드진.

밝은 표정으로 주변 사람들과 인사를 나눴다.

 

 

뉴캐슬 팬들 역시 새 보드진에게 격한 환영 인사를 보냈다.

그들에게도 중요했던 경기.

새 보드진 앞에서 어떤 인상을 남길지도 주목됐다.

 

 

첫 출발은 아주 훌륭했다.

뉴캐슬 칼럼 윌슨이 초반부터 선제골을 터트린 것.

 

 

그 순간 일제히 환호하기 시작한 보드진.

이 모습은 여느 축구팬과 다름이 없었다.

하지만 그들의 기쁨은 여기까지였다.

 

 

역전당한 뒤에도 열정적인 응원을 이어간 보드진.

이럴 때 보면 여느 축구팬과 다름이 없었다.

 

 

그리고 찾아온 침묵.

초반 환호와 극명하게 대비되는 표정이었다.

 

 

마지막 순간 브루스 감독을 비춰주는 카메라.

여러모로 많은 의미가 담긴 카메라 전환이었다.

 

 

비록 결과는 아쉽지만 적어도 열정 하나는 확실히 느낄 수 있었던 모습.

이제부터 뉴캐슬에게 필요한 건 강등권 탈출.

이를 위해 다가올 겨울에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도 주목된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사슴가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