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주전 '정우영'이 홀연히 '조기축구'에 나타나면 벌어지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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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주전 '정우영'이 홀연히 '조기축구'에 나타나면 벌어지는 일
  • 이기타
  • 발행 2021.10.14
  • 조회수 1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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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국가대표 선수는 차원이 다르다.

현 시점 정우영은 국가대표 주전 미드필더다.

신태용 감독 이후 벤투 감독 체제에서도 여전히 중용받고 있다.

다만 정우영을 향한 팬들의 호불호는 꾸준히 갈려왔다.

 

 

분명 대표팀에서 궂은 일을 도맡아하는 정우영의 강점은 확실하다.

하지만 종종 팬들의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

때로 투박한 모습을 보여준 것도 사실.

 

대한축구협회

 

그런데 최근 대표팀 최종예선 2연전에서 정우영의 활약은 톡톡히 빛났다.

중원에서 구심점 역할로 황인범이 마음껏 공격적 능력을 보일 수 있도록 도왔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사실 국대 경기를 보면 화려한 유형의 스타일은 아니다.

화려하진 않아도 팀적으로 봤을 땐 반드시 필요한 유형의 선수다.

하지만 만약 이런 정우영이 조기축구에 등판하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YTN' 뉴스화면
'YTN' 뉴스화면

 

일반 프로 선수가 조기축구에 나와도 게임이 안 된다.

하물며 국대급 선수는 차원이 다르다.

 

유튜브 '고알레'

 

과거 한 조기축구 경기에 투입된 정우영.

시작부터 경기를 그대로 뒤집어 놓으셨다.

 

 

대지를 찢는 정확한 롱패스는 기본 장착 무기였다.

볼 탈취 뿐 아니라 순식간에 기회를 창출하는 키패스까지.

 

 

국가대표에서의 투박한 정우영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마르세유 턴은 보너스.

 

 

만약 밀집 구역에서 받을 경우 메시가 따로 없었다.

아무렇지도 않게 제쳐낸 밀집 수비.

 

 

그렇게 투박해보이던 정우영이 수려한 테크니션으로 둔갑했다.

확실히 국대는 차원이 다르다.

 

 

심지어 가볍게 몸푸는 정도로 뛴 정우영.

100%가 아님에도 그야말로 가지고 논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한편 이란전 직후 SNS를 통해 축구팬들에게 전한 정우영의 메세지.

이걸 마지막으로 글을 마친다.

"축구는 한 명이 잘해서 이기고, 한 명이 못해서 지는 스포츠가 아닙니다."

"결과의 책임은 팀 전체에 있습니다."

"특정 선수를 지목해 익명의 힘을 빌려 선수 SNS까지 찾아가 비난하는 건 멈춰주세요."

"마음과 별개로 아주 부끄러운 행동입니다."

 

움짤 출처 : 유튜브 '고알레'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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