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탈락 위기에서 아시아 강국 '호주'와 맞대결을 펼치며 '일본'에게 벌어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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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탈락 위기에서 아시아 강국 '호주'와 맞대결을 펼치며 '일본'에게 벌어진 일
  • 이기타
  • 발행 2021.10.12
  • 조회수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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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서 간신히 살아온 일본.

최종예선 들어 일본에게 찾아온 위기.

조 2위까지 월드컵 직행이 가능한 최종예선.

초반 3경기에서 1승 2패에 그치며 탈락 위기까지 몰렸다.

 

 

오만, 사우디아라비아에게 당한 패배.

그나마도 1-0으로 승리한 중국전 역시 경기력엔 의문부호가 가득했다.

 

'Daily Record Sports' 트위터
'Daily Record Sports' 트위터

 

일본 내에서도 최악까지 치달은 모리야스 감독의 여론.

더구나 이어진 상대는 아시아 강국 호주.

경기 전 모리야스 감독의 눈물에서 모든 걸 느낄 수 있었다.

 

 

호주전마저 패할 경우 조 2위엔 먹구름이 가득해지는 상황.

그렇다고 일본의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것도 아니었다.

 

#AsianCup2023' 트위터

 

하지만 막상 까보니 전혀 달랐던 경기 흐름.

초반부터 일본이 깜짝 선제골을 터트렸다.

 

 

다나카 아오가 침착하게 연 호주의 골문.

일본 선수들은 일제히 축제 분위기에 빠졌다.

 

 

이른 시간 선제골로 희망에 부푼 일본.

후반 들어 그 희망은 무참히 무너졌다.

 

 

PK 박스 근처에서 반칙을 범한 일본.

처음 주심은 PK를 선언했지만 VAR 결과 프리킥으로 정정했다.

 

 

일본 입장에선 가슴을 쓸어내릴 찰나.

호주의 정정된 프리킥은 오히려 기회가 됐다.

 

 

흐루스티치의 환상적인 프리킥 궤적으로 맞춰진 균형추.

일본에게는 무승부 역시 치명적인 결과였다.

사실상 멸망 직전에 놓인 상황.

그 순간 호주의 베히치가 일본을 살렸다.

 

 

수비 과정에서 왼발로 꽂아버린 자책골.

순식간에 일본의 분위기는 월드컵 우승이라도 한 듯했다.

 

 

극명하게 엇갈린 두 팀의 희비.

결국 일본이 극적인 2-1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종료와 동시에 드러눕고, 환호하는 일본 선수들.

조 1위 호주를 승점 3점차로 추격하는 데 성공했다.

 

#AsianCup2023' 트위터
#AsianCup2023' 트위터

 

그야말로 벼랑 끝에서 간신히 살아온 일본.

하지만 여전히 갈 길이 태산이다.

과연 일본이 남은 경기에서 극적인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움짤 출처 : 'tvN SHOW'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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