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단한지 불과 2년차인데..." 벌써부터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투입된 '한국인 유럽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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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단한지 불과 2년차인데..." 벌써부터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투입된 '한국인 유럽파'
  • 이기타
  • 발행 2021.10.03
  • 조회수 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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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다웠던 황인범의 활약.

유럽 진출 이후 황인범은 한 단계 스텝업을 이뤄냈다.

단순히 경험을 넘어 팀 핵심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당장 지난 시즌 데뷔와 동시에 기량을 인정받았다.

 

 

다만 지난 시즌 부상으로 잠시 고생했던 황인범.

올 시즌은 한 차례 부상도 없이 리그 전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루빈 카잔 인스타그램
루빈 카잔 인스타그램

 

핵심 중앙 미드필더로 루빈 카잔 팬들의 사랑을 아낌없이 받고 있는 상황.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니즈니 노브고르드와 경기에서 황인범의 입지가 어느 정도인지 확연하게 드러났다.

 

루빈 카잔 인스타그램
루빈 카잔 인스타그램

 

당당히 팀원들 사이에서 선두로 입장한 황인범.

달리 말하면 이번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는 뜻이다.

 

 

가슴이 웅장해지는 이 그림.

주장이 부상으로 빠지고, 부주장은 벤치에서 대기하게 된 상황.

루빈 카잔은 다음 주장으로 황인범을 택했다.

 

 

아무리 주장단이 빠졌다 해도 입단 2년차 동양인 선수에게 완장을 맡기는 건 극히 이례적이다.

그만큼 황인범이 팀의 핵심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는 뜻이다.

 

 

한편 경기가 시작되고 어김없이 나온 양질의 패스.

니즈니전에서도 황인범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주장다운 투지로 정확하게 성공한 태클.

이어 팀이 PK를 허용하자 동료들을 대표해 항의하기도 했다.

 

 

이 경기에서 비교적 수비적으로 임한 황인범의 포지션.

그러면서도 날카로운 패스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본인이 적극적인 슈팅으로 득점을 노리는 모습도 보였다.

유효 슈팅까지 연결됐지만 아쉽게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막판까지 이어진 황인범의 헌신.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팀의 실점을 막았다.

 

 

한편 PK 실축의 불운 속에 0-1로 패배한 소속팀.

그럼에도 황인범의 활약은 단연 빛났다.

팀내 최고 평점 역시 황인범의 몫이었다.

 

루빈 카잔
루빈 카잔

 

최근 팀이 부진에 빠지며 더욱 중요해진 황인범의 활약.

첫 주장 완장도 차게 된 만큼 앞으로 더 좋은 활약 보여주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펨코 "MIA산MIA"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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