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도중 '바르샤 10번'을 물려받은 '파티'가 못마땅했던 '오타멘디'의 잔인한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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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도중 '바르샤 10번'을 물려받은 '파티'가 못마땅했던 '오타멘디'의 잔인한 반응
  • 이기타
  • 발행 2021.10.01
  • 조회수 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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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날 시간이 흘러 이번의 아픔을 환호로 바꿔내길 응원한다.

바르샤 뿐 아니라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미래라 불렸던 안수 파티.

02년생으로 10대에 불과한 나이.

하지만 나이가 믿기지 않는 활약으로 연일 놀라움을 선사했다.

 

 

미래가 창창했던 그에게 지난 시즌 찾아온 시련.

축구 선수로는 치명적인 좌측 내부 반월판 부상을 당했다.

그렇게 11개월에 걸친 재활을 견뎌냈다.

 

FC Barcelona Noticias
FC Barcelona Noticias

 

바르샤는 그럼에도 안수 파티에게 믿음을 보였다.

올 시즌 팀 떠난 메시의 10번을 배정했다.

그리고 마침내 파티가 돌아왔다.

장장 323일에 걸친 재활 기간.

 

 

바르샤의 새로운 10번이 베티스전에서 시동을 걸었다.

부모님이 지켜보는 가운데 감동적인 복귀전을 알렸다.

 

 

놀랍게도 파티는 복귀전에서 곧바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장기 부상자라곤 믿기 어려울 복귀전이었다.

 

 

힘든 시련을 견뎌낸 파티의 복귀골.

오랜 시간 재활을 함께 했던 팀닥터와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B/R Football' 트위터
'B/R Football' 트위터

 

그 순간을 지켜보며 눈물 흘린 아버지.

모든 게 완벽했던 파티의 복귀전이었다.

 

 

적어도 이때까진 그랬다.

곧바로 이어진 벤피카와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한 바르샤.

 

SportsMax
SportsMax

 

파티 역시 후반 교체 투입됐지만 별다른 임팩트는 없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추가시간 상대 수비수 오타멘디에게 조롱까지 당했다.

 

중계화면
중계화면

 

경기 도중 파티와 마주친 오타멘디.

짧지만 묵직하게 한마디를 건넸다.

"네가 메시냐?"

 

 

메시의 10번을 배정받은 파티.

하지만 0-3으로 패하고 있는 상황.

오타멘디의 한마디는 유독 잔인하게 느껴졌다.

 

'Roy Nemer' 트위터
'Roy Nemer' 트위터

 

평소 메시와 대표팀에서 맞춘 호흡.

오타멘디에게 파티는 아직 애송이였다.

 

AS
AS

 

하지만 파티의 도전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훗날 시간이 흘러 이번의 아픔을 환호로 바꿔내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ESPN2' 중계화면, 2차 - 펨코 "우비"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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