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게 어느 때보다 중요했던 아스날전.
시즌 초반 3연승 이후 2연패 늪에 빠졌다.
최근 연이어 부진한 경기력 속 반전이 필요했다.
손흥민에게도 중요했던 아스날전.
특히 토미야스와의 미니 한일전이 관심을 모았다.
경기가 시작하기 전 전운이 감돌던 아스날 홈구장.
그때 관중석에서 뜻밖의 인물이 포착됐다.
주인공은 배우 박서준.
얼굴에서 빛이 난다는 게 이런 의미구나 싶다.
사실 박서준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직관하러 온 데는 이유가 있다.
바로 손흥민과의 친분 때문.
평소 수차례 방송에서도 비춰진 두 사람의 친분.
직업은 다르지만 서로 공감할 부분이 많았던 두 사람.
박서준은 손흥민을 따로 인터뷰하기도 했다.
여기에 타이밍까지 맞았다.
최근 박서준이 런던에 방문할 일이 있었기 때문.
인스타그램에 런던 방문 사실을 알렸던 박서준.
이유는 '캡틴 마블2' 촬영 때문이었다.
국내 팬들에게도 관심을 모은 박서준의 '캡틴 마블2' 출연 소식.
박서준은 잠시 짬을 내 손흥민을 응원하러 찾아왔다.
하지만 경기 내용은 박서준의 기대와 달랐다.
초반부터 토트넘이 아스날에 0-3으로 처참하게 무너진 상황.
경기 도중 표기된 토트넘의 승리 가능성 1%.
보지 않아도 알 것만 같은 박서준의 표정.
그래도 성과가 아예 없는 건 아니었다.
후반 막판 손흥민이 끈기로 득점을 만들어냈기 때문.
팀은 아쉽지만 그래도 손흥민의 득점을 본 게 어딘가 싶다.
아무튼 바쁜 일정 속에서도 그라운드를 찾은 박서준.
손흥민의 득점까지 관전하며 최소한의 성과는 거뒀다.
여러모로 보기 좋은 두 사람의 우정.
앞으로도 돈독한 우정 이어가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사슴가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