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이강인.

보다 출전 기회를 많이 잡기 위해 내린 선택이었다.

실제로 이강인은 최근 들어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초반까지만 해도 적응을 위해 교체 명단에 포함된 이강인.

지난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마침내 선발 기회를 잡았다.

 

 

막강한 상대를 만나 어려운 경기를 펼친 마요르카.

하지만 이강인의 활약은 홀로 빛났다.

데뷔골까지 터트리며 본인의 장점을 마음껏 드러냈다.

 

 

그러자 이강인에게 2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회를 부여한 마요르카.

쿠보가 부상으로 빠지며 이강인의 역할은 더욱 막중해졌다.

이 경기에서도 이강인의 활약은 돋보였다.

초반부터 프리킥 키커로 나서 날카로운 궤적으로 골키퍼의 허를 찔렀다.

 

 

골키퍼가 반응조차 하지 못한 궤적.

살짝 옆으로 빠진 게 아쉬울 따름이었다.

 

 

한편 이 경기에서도 계속된 이강인의 탈압박과 연계.

적극적인 헤더 경합으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 외에도 또 한 번 날카로운 세트피스를 선보인 이강인.

수비에 막혔지만 확실히 킥의 궤적이 달랐다.

 

 

무엇보다 이강인의 센스가 빛났던 건 바로 이 장면.

등지고 버텨낸 뒤 동료에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냈다.

 

 

추가시간 막판엔 또 한 번 득점 기회를 노렸다.

날카로운 유효 슈팅을 만들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번 경기에서도 본인의 장점을 마음껏 드러낸 이강인.

다만 후반 들어선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두 차례 이어진 패스미스.

주중 레알 마드리드전 풀타임에 이어 곧바로 이어진 2경기 연속 선발 출전.

아무래도 체력적 문제가 느껴졌다.

 

 

결국 마요르카는 이른 시간 이강인 교체 아웃을 결단했다.

퍼포먼스와 별개로 이강인의 체력 안배를 위한 선택이었다.

 

 

다만 이강인 교체 아웃 이후 역전패를 허용한 마요르카.

이강인 역시 후반 들어 체력적 문제를 드러냈지만 전반 경기력은 완벽했다.

이제 갓 팀에 합류한 상황.

체력만 보완된다면 마요르카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사슴가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