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가 없었던 나머지..." 오로지 그림으로만 남겨진 축신 '펠레'의 전설적 득점 장면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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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가 없었던 나머지..." 오로지 그림으로만 남겨진 축신 '펠레'의 전설적 득점 장면 2개
  • 이기타
  • 발행 2021.09.26
  • 조회수 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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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보지 못해 너무나도 아쉬운 펠레의 활약.

자타공인 축구의 신이라 불리운 펠레.

하지만 우리 모두 펠레의 실제 플레이를 본 적은 없다.

봤어도 유튜브 하이라이트 정도가 전부다.

 

 

분명 대단했다는데 실제로 본 적이 없어 답답할 따름.

한편으론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 이름을 안다는 것만으로 대단하다.

 

Goal.com
Goal.com

 

사실 우리에게 더 익숙한 건 게임 속 펠레의 모습.

그도 아니라면 펠레의 저주로 더 유명하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우리가 체감하는 것보다 펠레의 명성은 더 대단했던 모양이다.

펠레가 불과 만으로 20세이던 시절 일화다.

 

Torcedores
Torcedores

 

1961년 3월 5일, 리우-상파울루 컵 준결승이 열린 마라카낭 스타디움.

무려 13만 명의 관중이 가득찬 경기였다.

여기서 펠레는 역사에 남을 만한 득점을 터트렸다.

 

 

Moa
Moa Taubate

 

당시 경기를 시청한 브라질 기자의 증언이다.

"72분 경 펠레가 산토스 진영에서 가슴으로 공을 받았다."

"그러곤 112미터를 홀로 돌파해 득점했다."

"모두를 제치며 뛰었다."

"패스할 동료를 찾고자 두 번 돌아봤지만 마땅치 않았다."

"결국 펠레는 앞을 본 채 계속해서 선수들을 제쳤고, 골키퍼까지 제치며 득점에 성공했다."

 

riodejaneiroaqui.com

 

그 시절 경기장 내 영상 촬영이 금지됐던 상황.

너무나 안타깝게도 펠레의 이 득점은 그림과 사진으로만 남아있다.

( * 상단 유튜브 영상은 당시 라디오 중계 내용. )

 

Terceiro Tempo

 

홀로 112미터를 주파해 득점에 성공한 펠레.

영상으로는 없어도 이 득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었다.

결국 모두가 기억할 수 있도록 청동패를 제작하기도 했다.

 

산토스FC
산토스FC

 

손흥민의 번리전 득점도 지금까지 회자되곤 한다.

그런데 자기 골대부터 상대 골대까지 112미터 단독 질주라니.

더 놀라운 건 펠레의 원더골은 이전에도 있었단 사실.

 

Bola.net
Bola.net

 

불과 만 19세 시절 나왔던 이 득점 장면.

역시나 영상이 없어 그림으로만 남아있다.

 

Hypeness
Hypeness

 

그래도 이 득점의 경우 그래픽으로 복원에 성공했다.

대충 이런 느낌이었다고 보면 되겠다.

 

 

보고도 믿을 수 없는 펠레의 원맨쇼.

지금 활약했어도 최소 발롱도르 몇 번은 따냈을 퍼포먼스다.

 

The Mirror
The Mirror

 

직접 보지 못해 너무나도 아쉬운 펠레의 활약.

특히 2골의 경우 실제로 보지 못해 더욱 안타까울 따름이다.

 

움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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