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입단할 때만 해도 의구심이 가득했던 '백승호'의 예상치 못한 경기력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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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입단할 때만 해도 의구심이 가득했던 '백승호'의 예상치 못한 경기력 근황
  • 이기타
  • 발행 2021.09.26
  • 조회수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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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필더 본연의 역할 뿐 아니라 보너스로 득점포까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백승호의 전북 이적.

결국 수원과 합의하며 지나간 일이 됐다.

이후 백승호에게 중요한 건 경기력 증명이었다.

 

 

바르샤 출신으로 한때 라리가 무대를 밟기도 했던 백승호의 역량.

다만 여전히 의심의 시선도 있었다.

성인 무대에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은 적이 없었기 때문.

 

전북 현대
전북 현대

 

무엇보다 K리그 적응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던 상황.

놀랍게도 백승호는 적응까지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았다.

 

 

조금씩 늘려가던 출전 시간.

시즌 중반을 넘어가며 본격적으로 전북 주전 미드필더 자리 확보에 성공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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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매 경기 붙박이로 나서게 된 백승호의 입지.

여기에 최근 득점 본능까지 과시하고 있다.

 

 

수원 팬들의 억장을 무너지게 한 엠블럼 키스 셀레브레이션.

이 경기 PK 득점을 시작으로 백승호의 연속골 릴레이가 시작됐다.

 

 

광주전에서 침착한 드리블에 이어 대포알 슈팅으로 완성한 2경기 연속골.

내친김에 백승호는 3경기 연속골까지 노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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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찾아온 인천전 프리킥 기회.

키커로 나선 백승호가 굉장한 프리킥을 쏘아보냈다.

 

 

알아도 막을 수 없는 프리킥 궤적.

그대로 골문 구석을 대포알처럼 관통했다.

 

 

순식간에 벽을 무용지물로 만든 슈팅.

골키퍼 입장에서 보면 위력이 더욱 체감된다.

 

 

울산과 선두 경쟁에 있어 큰 힘이 된 백승호의 득점.

3경기 연속 선제골을 기록했고, 그 사이 2골이 결승골로 기록됐다.

 

 

미드필더 본연의 역할 뿐 아니라 보너스로 득점포까지.

축구적으로 백승호의 기량은 몰라보게 늘어나는 중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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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K리그로 올 때 관심과 함께 이어진 우려의 시선.

백승호는 경기력으로 깔끔하게 지워내고 있다.

 

움짤 출처 : 'SPOTV', 'SBS', 'Sky Sports', 'JTBC GOLF&SPORTS'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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