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만나려고 10년을 기다렸다..." 득점 직후 어딘가를 가리키며 '발로텔리'가 펼친 복수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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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만나려고 10년을 기다렸다..." 득점 직후 어딘가를 가리키며 '발로텔리'가 펼친 복수극
  • 이기타
  • 발행 2021.09.23
  • 조회수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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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말하면 복수극, 나쁘게 말하면 좀생이다.

실력에 비해 멘탈이 너무도 따라주지 않았던 이 선수.

발로텔리 하면 떠오르는 말.

"Why Always Me?"

 

 

사실 팬들이 가장 하고싶은 말이었다.

왜 항상 사고쳤다 하면 발로텔리였을까.

 

Premier League
Premier League

 

이제 만 31세가 된 발로텔리.

현재는 터키의 데미르스포르에서 활약하고 있다.

 

 

최근 베식타스와 경기에서 터트린 중거리 원더골.

여기까진 아주 좋았다.

하지만 이후 행동이 도마에 올랐다.

 

 

갑자기 누군가에게 가리킨 머리 부위.

단순한 셀레브레이션이라 보기엔 분위기가 험악했다.

 

'Goal' 트위터
'Goal' 트위터

 

알고보니 발로텔리의 행동엔 10년의 역사가 담겨져 있었다.

2011년 맨체스터 시티의 미국 투어 당시 LA갤럭시전에서 나왔던 발로텔리의 뻘짓.

 

 

분노한 만치니 감독은 곧바로 발로텔리를 교체 아웃시켰다.

벤치로 돌아온 뒤에도 만치니 감독과 발로텔리는 한참 동안 언쟁을 벌였다.

그리고 이 사건을 본 얄친 감독.

"뇌가 없는 것 같다"며 빠꾸없이 비판했다.

 

ESPN

 

세월이 흘러 얄친 감독이 베식타스로 부임한 상황.

발로텔리는 자그마치 10년의 세월 동안 그 발언을 담아두고 있었다.

결국 발로텔리의 발언 이후 아수라장이 된 그라운드.

 

 

경기 후에도 이어진 발로텔리의 신경전.

'뇌와 윙크' 문구와 함께 자신의 셀레브레이션 사진을 게재했다.

 

발로텔리 인스타그램

 

그러자 이를 본 얄친 감독.

도저히 발로텔리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했다.

 

beIN SPORTS
beIN SPORTS

 

"선수가 감독에게 이런 행동을 하는 건 처음 봤다."

"그런 행동을 왜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

"작년에 베식타스로 이적하지 못해 그런 게 아닌가 싶다."

"평소 그 친구의 성격이 어떤지 보여준 행동이다."

 

World Today News
World Today News

 

심지어 발로텔리의 소속팀 회장도 비판을 이어갔다.

"일어나서 안 되는 일이 벌어졌다."

"얄친의 발언과 발로텔리의 행동 모두 적절하지 못했다.

 

The Sun
The Sun

 

무려 10년을 벼르고 있었던 발로텔리의 복수.

좋게 말하면 복수극, 나쁘게 말하면 좀생이다.

 

움짤 출처 : 'ESPN', 'beIN SPORTS'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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