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토트넘이 새로 영입한 신입생 호이비에르.
몇 안 되는 토트넘의 복덩이 중 한 명이었다.
부상도 당하지 않으며 시즌 내내 투혼을 발휘했다.
유로 대회에서도 덴마크 대표팀의 돌풍을 이끌었다.
클럽 뿐 아니라 국가대표에서도 빛난 호이비에르의 투지.
비단 경기 내용 뿐 아니라 태도까지 확실하다.
지난 시즌 영입생이라곤 믿기 힘들 리더십까지 발휘했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경기를 끝까지 임하려는 투지도 빛났다.
무리뉴 감독의 출전 만류에도 투입 의지를 드러내기까지 했다.
올 시즌 역시 계속되고 있는 살림꾼 호이비에르의 역할.
특히 첼시전에서도 전반 호이비에르의 퍼포먼스는 훌륭했다.
하지만 첼시전에선 그라운드 내 활약 뿐 아니라 다른 면모도 빛났다.
경기 도중 갑작스럽게 주저 앉은 은돔벨레.
한동안 눈 부위 쪽에 통증을 느꼈다.
즉시 의료진이 투입돼 은돔벨레의 상태를 확인했다.
알고보니 렌즈에 문제가 생겼던 상황.
눈이 너무 아팠던 나머지 은돔벨레는 접신의 경지에 이르렀다.
좀처럼 의료진도 힘을 쓰지 못하던 상황.
그때 해결사로 등장한 건 호이비에르였다.
은돔벨레의 눈을 계속해서 살피던 호이비에르.
얼마 지나지 않아 은돔벨레의 렌즈를 완벽하게 끼워 넣었다.
미션 완료와 동시에 들어올린 따봉.
그 어떤 따봉보다 가치있는 따봉이었다.
그라운드 내 활약 뿐 아니라 메딕 역할까지 완벽 그 자체였다.
이쯤이면 '호'스피털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다.
토트넘 선수들 중 몇 안 되는 복덩이.
이제는 '렌즈의 마법사'라는 호칭까지 획득했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사슴가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