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역습해야 되는데..." 뒷편에서 들려온 '도허티'의 패스 요청에 '호이비에르'가 선택한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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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역습해야 되는데..." 뒷편에서 들려온 '도허티'의 패스 요청에 '호이비에르'가 선택한 플레이
  • 이기타
  • 발행 2021.09.17
  • 조회수 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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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살다 오리에의 크로스가 그리워질 줄은 몰랐다.

로메로를 영입할 때만 해도 좋았다.

산체스, 다이어마저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던 상황.

여기에 에메르송까지 영입하며 수비 뎁스 걱정은 사라졌다.

 

 

적어도 그때까진 그런 줄 알았다.

A매치 기간을 거치며 초토화된 토트넘의 수비진.

 

Football London
Football London

 

다이어는 부상, 산체스와 로메로는 자가 격리, 탕강가는 퇴장.

어려운 상황 속에서 건강한 자원들의 활약이 중요했다.

문제는 건강한 자원들 중 축구 실력에 부상을 입은 선수가 존재했단 사실.

 

Sky Sports
Sky Sports

 

대표적으로 렌전에 선발 출전한 도허티가 있었다.

전반 초반부터 도허티는 수비에서 압도적 존재감을 드러냈다.

 

 

수비에서만 그런 것도 아니다.

공격 상황에서도 수차례 패스 미스로 흐름을 끊어냈다.

 

 

아쉬운 집중력으로 상대에게 허용한 슈팅.

여기에 부정확한 패스.

 

 

토트넘 팬들은 도허티의 모습에 뒷목을 잡았다.

역습 상황에선 갑자기 빌드 다운으로 흐름을 끊어버렸다.

 

 

무엇보다 아쉬웠던 건 크로스의 질.

오리에가 그리울 정도로 크로스의 임팩트가 전무했다.

 

 

재밌는 건 동점골의 시발점이 된 것도 도허티의 크로스.

다만 이 크로스 역시 부정확했고, 그게 오히려 수비 실수를 유발시켰다.

 

 

도저히 발전의 기미가 없는 도허티의 경기력.

그래도 자신감은 넘쳤다.

호이비에르가 역습 시도를 하는 과정에서 자신에게 패스 할 것을 요구했다.

문제는 도허티의 위치가 호이비에르보다 뒤에 있었단 사실.

 

 

호이비에르의 소신 패스가 아니었다면 다시 빌드 다운이 될 뻔한 모습.

이후에도 도허티의 호러쇼는 계속됐다.

 

 

주축 수비수가 대거 이탈한 상황.

두 시즌 째가 되도록 도허티의 기량은 발전할 기미가 없다.

 

Football London
Football London

 

다가올 첼시전에서 신입생 에메르송의 활약이 절실해진 토트넘.

살다살다 오리에의 크로스가 그리워질 줄은 몰랐다.

 

움짤 출처 : 1차 - 'BT SPORT', 'SPOTV' 중계화면, 2차 - 락싸 "스퍼스랩", 펨코 "우비"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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