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만 해도 세모발에서..." 갑자기 축구에 눈을 뜨며 '월클' 자리를 노크하고 있는 사나이
상태바
"얼마 전만 해도 세모발에서..." 갑자기 축구에 눈을 뜨며 '월클' 자리를 노크하고 있는 사나이
  • 이기타
  • 발행 2021.09.16
  • 조회수 1497
이 콘텐츠를 공유합니다
w
이제는 벤제마도 이뻐할 활약.

2017년 당시 10대 이적료 부문 2위를 차지한 비니시우스.

레알 마드리드가 4,000만 유로를 투자하며 품에 안았다.

당연히 기대감 역시 남달랐다.

 

 

실제로 이적 후 좋은 활약으로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지난 시즌 들어 부쩍 저조해진 활약상.

무엇보다 결정력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

 

90Min
90Min

 

급기야 비니시우스에게 붙게 된 '세모발'이라는 별명.

동료 벤제마는 대놓고 앞담화를 하기도 했다.

"친구들, 비니시우스 저 새X 쓰레기같이 플레이하네."

"점마한테 공 주지 마."

"울 엄마를 걸고 말하는 거야."

"쟤는 우릴 상대로 경기하는 것 같네."

 

Metro
Metro

 

하지만 올 시즌 들어 갑자기 비니시우스가 달라졌다.

원래부터 훌륭했던 스피드와 테크닉.

여기에 결정력까지 제대로 장착했다.

리그 초반 4경기 4골로 득점 랭킹 2위를 달리는 중이다.

 

'Madrid Zone' 트위터
'Madrid Zone' 트위터

 

메시가 떠난 뒤 느슨해진 라리가에 긴장감 한 스푼.

심지어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비니시우스의 맹활약은 이어졌다.

 

 

타고난 스피드로 붕괴시킨 인테르의 측면 수비진.

비니시우스의 돌파에 수비진은 속절없이 당했다.

 

 

왼쪽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발생된 기회.

그 누구도 비니시우스를 제어하지 못했다.

 

 

인테르 입장에선 실점하지 않은 게 다행일 정도.

밀집 수비를 비니시우스 본인의 놀이터로 만들었다.

 

 

한 번 돌파 공간이라도 허용하면 바로 골문 앞까지 근접한 스피드.

팬들이 기대했던 비니시우스의 장점이 제대로 드러났다.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게 아쉬울 따름.

그 외적으로는 완벽에 가까웠다.

 

 

베일의 부상, 아자르의 부진이 겹친 상황.

어려운 상황을 레알 마드리드의 미래들이 해결하고 있다.

 

'Madridihmo' 트위터

 

00년생 비니시우스부터 01년생 호드리구, 02년생 카마빙가에 이르기까지.

인테르전에서 2000년대생들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Madrid Zone' 트위터
'Madrid Zone' 트위터

 

이제는 벤제마도 이뻐할 비니시우스의 활약.

올 시즌 라리가 최고의 윙어 자리를 향해 나아가는 중이다.

 

움짤 출처 : 유튜브 'Vk Productions 2', 'SPOTV'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copy_cc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