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이기고 있는데..." 갑자기 '마레즈'를 집합시켜 극대노했던 '펩 감독'의 살벌한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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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이기고 있는데..." 갑자기 '마레즈'를 집합시켜 극대노했던 '펩 감독'의 살벌한 반응
  • 이기타
  • 발행 2021.09.16
  • 조회수 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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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순간 명장병만 아니면 완벽할 펩 감독.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명장 펩 과르디올라.

하지만 잊을 때면 발동하는 명장병.

중요한 순간마다 일을 그르칠 때가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또 한 번 반복된 전술 변화.

결국 첼시에게 패하며 또 한 번 아쉬움을 삼켰다.

성공했다면 승부수였겠지만 모든 건 결과로 평가받는 법.

 

Evening Standard
Evening Standard

 

그래도 올 시즌 다시 한 번 절치부심한 펩 감독과 맨시티.

그릴리쉬까지 영입하며 다시 한 번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맨시티 트위터
맨시티 트위터

 

라이프치히와 조별리그 1차전으로 시작된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일정.

첫 출발부터 상당히 산뜻했다.

 

 

아케의 선제골로 일찌감치 앞서간 맨시티.

이후 덕배가 엄청난 드리블과 패스로 상대 자책골을 유도했다.

 

 

갓 부상에서 복귀했다고는 믿기지 않을 덕배의 활약.

이후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다시 한 번 마레즈가 PK로 쐐기를 박았다.

 

 

웬만하면 쉽게 풀어갔을 경기.

하지만 라이프치히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계속해서 맨시티가 벌리면 라이프치히가 따라오는 흐름이 반복됐다.

그래도 너무나 막강했던 맨시티.

신입생 그릴리쉬가 챔피언스리그 데뷔골까지 터트리며 다시 한 번 점수를 벌렸다.

 

 

공격진들의 맹활약이 돋보였던 경기.

그때 펩 감독이 갑작스레 마레즈를 호출했다.

이기고 있음에도 강하게 호통을 쳤다.

 

 

마레즈만 혼난 것도 아니다.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의 주인공 그릴리쉬 역시 살벌하게 혼났다.

 

 

이기고 있지만 안심할 수 없었던 펩 감독의 심정.

끝까지 선수들을 다그치며 집중할 것을 요구했다.

 

The Sun
Eurosport
Eurosport

 

한편 이후에도 난타전 흐름 속 6-3으로 승리한 맨시티.

펩 감독은 경기 후 호통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귄도안 인스타그램
귄도안 인스타그램

 

"하프타임 때 지시한 부분을 선수들이 이행하지 못했다."

"라이프치히는 정말 잘했고, 수비에 적극적으로 임할 필요가 있었다."

"한 경기에 9골은 정상적이지 않고, 라이프치히는 포기하지 않았다."

"라이프치히를 상대할 땐 이기고 있더라도 절대 끝난 게 아니다. 절대로!"

 

BT SPORT
BT SPORT

 

알고보니 "수비 똑바로 하라"는 펩 감독의 지적.

그릴리쉬 역시 이를 인정하며 "유용한 정보를 주는 감독의 말을 듣기 위해 노력한다"고 리스펙했다.

중요한 순간 명장병만 아니면 완벽할 펩 감독.

올 시즌엔 과연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움짤 출처 : 'SPOTV', 'BT SPORT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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