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재 형, 보고 있죠?" 이운재의 코칭 직후 승부차기에서 '송범근' 골키퍼에게 벌어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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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재 형, 보고 있죠?" 이운재의 코칭 직후 승부차기에서 '송범근' 골키퍼에게 벌어진 일
  • 이기타
  • 발행 2021.09.15
  • 조회수 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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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오랜만에 송범근의 표정에서 웃음꽃이 피었다.

동연령대 골키퍼 중에선 최고 기량으로 평가된 송범근.

다만 종종 발생하는 실수가 송범근의 평가를 깎아내렸다.

무엇보다 국제 대회에서 활약은 아쉬움이 가득했다.

 

 

특히 아시안게임과 도쿄 올림픽에서의 불안한 모습.

송범근 골키퍼에겐 반드시 개선이 필요한 숙제였다.

 

'SBS' 중계화면
'SBS' 중계화면

 

그리고 돌아온 소속팀 전북.

최근 울산전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보인 만큼 반등이 필요했다.

이어진 상대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마주친 빠툼.

 

 

구스타보의 선제골에도 후반 들어 허용한 동점골.

막기 까다로웠지만 송범근의 포지셔닝 역시 아쉬움은 있었다.

 

 

그래도 이 장면을 제외하고 안정감이 있었던 송범근의 활약.

끝까지 집중력을 갖고 더이상의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그렇게 연장까지 1-1로 마무리된 승부.

경기는 운명의 승부차기로 접어든 상황.

다만 전북 입장에선 우려할 만한 요소가 있었다.

송범근 골키퍼가 PK에서 약한 면모를 드러냈기 때문.

 

'YTN' 뉴스화면
'YTN' 뉴스화면
'YTN' 뉴스화면

 

그래도 올 시즌을 앞두고 진행된 속성 과외.

국가대표 레전드이자 전북 골키퍼 코치 이운재가 특급 비법을 전수했다.

 

'YTN' 뉴스화면
'YTN' 뉴스화면
'YTN' 뉴스화면
'YTN' 뉴스화면
'YTN' 뉴스화면
'YTN' 뉴스화면
'YTN' 뉴스화면
'YTN' 뉴스화면

 

이제는 실전에서 보여줘야 했다.

양 팀의 2번 키커까지 모두 성공한 상황.

여기서 송범근 골키퍼가 빠툼 3번 키커의 PK를 완벽하게 막아냈다.

 

 

완벽히 궤적을 읽고 막아낸 슈팅.

송범근 골키퍼의 선방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어진 4번 키커의 슈팅마저 완벽히 읽어냈다.

 

 

사실상 송범근 골키퍼의 원맨 캐리로 승기를 잡은 전북.

김진수가 마지막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그동안 PK에 대한 약점, 올림픽에서의 부진.

송범근 골키퍼에겐 여러모로 고민이 많았을 시간.

실로 오랜만에 송범근의 표정에서 웃음꽃이 피었다.

 

 

개인적으로도 참 많이 보고 싶었던 모습.

올림픽 직후 누구보다 힘들었을 송범근 본인.

빠툼전 활약으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

 

한편 경기 후 "이운재 코치님이 미리 뛰지 말고 기다리라"며 주문했다고 밝힌 송범근 골키퍼.

누구보다 뿌듯할 사람은 이운재 코치일 터.

앞으로도 보다 안정감있는 활약으로 팬들에게 신뢰를 되찾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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