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선수 맞아?" 이젠 챔스 무대까지 누비게 된 '라멜라'의 예상치 못한 경기력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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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선수 맞아?" 이젠 챔스 무대까지 누비게 된 '라멜라'의 예상치 못한 경기력 근황
  • 이기타
  • 발행 2021.09.15
  • 조회수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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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선수마다 찰떡인 팀, 리그가 존재하는 모양이다.

라멜라는 토트넘 시절 수많은 팬들의 혈압 상승 주범이 됐다.

그런 라멜라를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수식어.

바로 시간 지배자였다.

 

 

이기고 있을 땐 세상 든든하다.

하지만 지거나 비기고 있을 땐 육두문자 절로 나간다.

 

The Athletic
The Athletic

 

그렇게 토트넘을 떠나 세비야로 향한 라멜라.

놀랍게도 세비야에선 시간 지배자에서 경기 지배자로 거듭났다.

데뷔전 멀티골 포함 3경기에서 3골을 터트렸다.

 

'LaLiga' 트위터
'LaLiga' 트위터

 

그것도 3경기 모두 교체 출전으로 기록한 득점이다.

내친김에 라멜라는 챔피언스리그까지 도전장을 내밀었다.

 

라멜라 트위터
라멜라 트위터

 

정작 손흥민과 케인이 누비지 못하는 꿈의 무대.

라멜라는 팀 이적 후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누비게 됐다.

 

 

잘츠부르크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교체 투입된 라멜라.

리그 뿐 아니라 챔피언스리그까지 제대로 접수했다.

 

 

대체 내가 알던 라멜라가 맞나 싶을 정도.

특히 토트넘 팬들을 답답하게 했던 그 드리블이 달라졌다.

 

 

상대를 너무도 손쉽게 녹여버린 라멜라의 스킬.

팀 하나 바꿨을 뿐인데 완벽히 달라졌다.

 

 

드리블 감각만 좋았던 게 아니다.

날카로운 킥으로 수차례 기회를 창출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건 이 장면이었다.

폭풍 드리블 후 넓은 시야로 동료에게 결정적 기회를 제공했다.

토트넘 시절 라멜라에게선 상상할 수 없는 패스 시야였다.

 

 

잘츠부르크전 라멜라의 드리블 성공 횟수는 5회.

교체 투입 됐음에도 양 팀 통틀어 최다 성공을 기록했다.

 

라멜라 트위터
라멜라 트위터

 

물론 아직 볼을 끄는 플레이가 사라진 건 아니다.

재밌는 건 세비야에서 라멜라식 시간 지배가 통하고 있단 사실.

 

'Football HQ' 트위터
'Football HQ' 트위터

 

리그 뿐 아니라 챔피언스리그까지 이어진 맹활약.

확실히 선수마다 찰떡인 팀, 리그가 존재하는 모양이다.

 

움짤 출처 : 'Santiago' 트위터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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