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리버풀에게 찾아온 부상 악령.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건 수비 포지션.
특히 반 다이크의 이탈은 그 누구로도 대체할 수 없었다.
그래도 올 시즌은 다르다.
고메즈에 이어 반 다이크까지 부상 복귀하며 풀 전력을 구축했다.
보드진 측에선 반 다이크의 복귀가 새로운 영입이라 생각했던 모양이다.
실제로 시즌 초반 훌륭한 수비진을 구축하고 있는 리버풀.
반 다이크 역시 단단한 수비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 반 다이크 이상으로 맹활약하는 선수가 등장했다.
반 다이크의 파트너로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마팁.
심지어 시즌 초반 한정 반 다이크 이상의 퍼포먼스다.
사실 마팁을 보면 참 신기하다.
매번 알 수 없는 이유로 쓰러지곤 했다.
연속 경기 출전 자체가 기적이었다.
맹활약을 이어갈 때면 어김없이 쓰러져있는 모습.
경기장 뿐 아니라 훈련장에서도 조용히 부상을 당했다.
리버풀 입단 후 몸 성할 날이 없었던 마팁의 부상 이력.
매 시즌 거르지 않고 꾸준히 다쳐왔다.
보통 이정도 부상을 당하면 폼이 떨어지기 마련.
실제로 훌륭한 기량을 가지고도 부상으로 쓰러진 선수가 한 트럭이다.
하지만 마팁은 다르다.
오히려 부상을 당하면 더 강해져 돌아왔다.
이제 좀 강해졌다 싶을 때면 다시 부상을 당해서 문제다.
올 시즌 역시 부상에서 복귀한 마팁.
이전의 퍼포먼스보다 더욱 강해져 돌아왔다.
심지어 최근 리즈전에선 공격적으로도 크게 기여했다.
올 시즌 마침내 축신이 돼버린 상황.
하지만 맹활약보다 더 놀라운 건 마팁의 출전 횟수다.
벌써 초반 4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제 슬슬 불안해지는 리버풀 팬들.
당장 훈련장 혹은 경기장에서 쓰러져도 이상할 게 없다.
그동안의 마팁이라면 그래왔다.
한 시즌 당 출전 10회의 마일리지가 존재하는 듯한 마팁의 모습.
우선 올 시즌은 벌써 4회를 쓴 상황.
리버풀 팬들 입장에선 불안과 기대가 공존하고 있다.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