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적 태클로 '리버풀 유망주'를 부상시킨 '상대 선수'에게 '클롭 감독'이 보인 살벌한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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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적 태클로 '리버풀 유망주'를 부상시킨 '상대 선수'에게 '클롭 감독'이 보인 살벌한 반응
  • 이기타
  • 발행 2021.09.13
  • 조회수 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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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의 빠른 쾌유를 기도한다.

올 시즌 코나테를 제외하고 사실상 무영입에 가까웠던 리버풀.

공격진 뿐 아니라 중원의 무게감 역시 우려됐다.

백업 샤키리와 주전 바이날둠이 이탈했지만 대체자가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

 

 

그래도 클롭 감독은 걱정이 없었다.

티아고, 헨더슨, 파비뉴, 케이타 등 기존 자원에 새로운 유망주가 등장했기 때문.

주인공은 엘리엇.

 

'DaveOCKOP' 트위터
'DaveOCKOP' 트위터

 

03년생으로 어린 나이지만 시즌 초반부터 부쩍 기회를 많이 받았다.

엘리엇 역시 기대에 걸맞는 기량으로 만족감을 안겼다.

이대로면 리버풀 차기 주전 미드필더로 손색이 없었다.

 

'ESPN FC' 트위터
'ESPN FC' 트위터

 

하지만 리즈전에서 찾아온 뜻밖의 시련.

상대 스트라위크와 경합 도중 악의적 태클로 부상을 당했다.

 

 

한눈에 보기에도 심각한 부상이 예상됐다.

그 와중에도 끝까지 일어서려던 엘리엇의 정신력.

하지만 더이상은 무리였다.

 

 

살라의 빠른 대처로 급하게 투입된 의료진.

엘리엇은 결국 쓰러져 일어나지 못했다.

 

Sky Sports
Sky Sports

 

어린 나이라서 더욱 치명적일 수 있는 부상.

그 순간 스트라위크를 바라보는 클롭 감독의 눈빛에서 살기가 느껴졌다.

 

 

마지막 한숨에서 느낄 수 있는 그의 감정 상태.

부심과 대화를 나누다 말고 현타가 찾아왔다.

 

 

그도 그럴 것이 거친 태클도 태클이지만 주심의 경기 운영 자체가 문제였기 때문.

주심은 경기 내내 거친 플레이를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라떼였으면 바로 이런 장면 나왔을 거다.

 

 

한편 나가면서도 박수를 치며 아웃된 엘리엇.

심지어 병원으로 이송되는 도중 인증샷을 찍기까지 했다.

 

'Neil Johns' 트위터
'Neil Johns' 트위터
엘리엇 인스타그램
엘리엇 인스타그램

 

어딘가 범상치 않은 엘리엇의 멘탈.

심지어 병원에선 옆자리 소년에게 팬서비스를 해주기까지 했다.

 

SPORTBible
SPORTbible

 

하지만 가장 속이 타들어갈 인물은 당사자 엘리엇.

이 모습과 별개로 엘리엇은 수술을 피하지 못할 전망이다.

 

리버풀FC
리버풀FC

 

클롭 감독 입장에선 더욱 안타까울 심경.

아무쪼록 엘리엇의 빠른 쾌유를 기도한다.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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